[똑똑, 동네사람들] 21통 22통 추석잔치(+1104동)_감사&평가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1. 10. 7. 15:30
(글쓴이 : 박성빈 사회복지사)
앞선 글 :
1. [똑똑, 동네사람들] 21통 22통 추석잔치(+1104동)_준비
2. [똑똑, 동네사람들] 21통 22통 추석잔치(+1104동)_진행
통장님들이 팔 걷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잔치 재밌게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뵙는 분들도 많이 만나며 잔치 의미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추석 연휴가 지난 후 다시 한번 찾아뵙고 인사드렸습니다.
21통 통장님께는 감사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액자를 함께 드렸습니다.
22통 통장님과는 함께 찍은 사진이 없어 준비하지 못했지만,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통장님들께 감사인사 드리며 이번 잔치가 어땠는지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Q1. 추석 잔치 어떠셨나요? A. 21통 이선숙 통장님 : - 저는 좋았어요. 받으시는 분들도 반응이 나쁘지 않았어요. 한 집에는 종량제 봉투 전달해드리러 다시 방문했는데 입이 이만큼 올라왔어요. 다른 분들도 연락은 다 못해봤지만, 말은 안하더라도 좋았을거에요. A. 22통 주강희 통장님 : - 명절은 특히 소외되신 분들이 외로움을 더 크게 느끼는 때에요. 요즘은 가족들도 서로 살피지 않거나,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작은 것이라도 나누니 그 분들도 명절 기분을 낼 수 있는 시간이라 좋아하셨던 것 같아요. Q2. 이렇게 나누실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은 어떠셨어요? A. 21통 이선숙 통장님 : - 생각지도 못했어요. 모여서 음식하고 나누는 것도 좋지만 코로나 때문에 안 되잖아요. 단체로는 아니더라도 한가정씩 찾아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A. 22통 주강희 통장님 : - 평소에 고마운 분들이 있지만 내 것을 나누기 쉽지 않아요. 생각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니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Q3. 이런 방식으로 계속 잔치한다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A. 21통 이선숙 통장님 : - 몰랐던 사실을 알게됐어요. 통장 일을 하더라도 문 앞에서 사인받고 종량제 봉투 받고하다보니 집 안까지 들어가긴 어려웠어요. 항상 어머님이 나오셔서 혼자 사시는줄만 알았는데 들어가보니 남자 어르신도 있더라고요. 이렇게 만나보니까 좋은 것 같아요. - 이렇게 계속 하다 보면 나눌 수 있는 문화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명절처럼 특별한 날에만 이렇게 하고 있지만 더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A. 22통 주강희 통장님 : - 나눔은 소통의 창구예요. 예전에는 동네 사람들이 한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들이었는데 지금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몰라요. 그런데 이렇게 서로 나누도록 도우니까 친밀감이 생기죠. - 이런 방식으로 이웃들과 계속 나누면, 나누는 문화가 확산 되고 이웃들 서로 가까워지고 친밀감이 생길 것 같아요. 이웃들이 다툴 일이 있어도 무마되고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동네가 되고요. 뭐든 나누면서 마음이 녹아내리는 게 있거든요. 나눔은 좋은 거예요. 관계가 좋아져요. 결국은 세상을 바꾸는 일이에요. Q4. 다음에도 참여하실 마음이 있으신가요? A. 21통 이선숙 통장님 : - 그럼요~ 연락해주세요. 12통 통장님도 같이 하면 좋겠어요~! A. 22통 주강희 통장님 : - 제가 통장으로 이웃들을 섬기는 게 내년 2월까지예요. 최대 임기가 6년인데 내년 2월이면 끝나요. 통장을 그만두더라도 이런 일이라면 내가 도울게요. |
통장님들은 이번 잔치를 정말 긍정적으로 생각해주고 계셨습니다.
통장님들의 해주시는 말을 들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거들어 22통 통장님 말씀처럼 이런 나눔이 많아지고,
특별한 날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서로 서로 나눌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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