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 신박한 냉장고 정리(청소년 요리모임)_과일화채 만들기

 

알록달록 과일화채 만들기_준비

 

과일 화채를 만들 재료를 알아보기 위해 수현, 정연이와 방신시장에 갔습니다.

아름이는 다른 약속이 있어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정연이가 길을 가르쳐주었습니다.

덕분에 시원하고 빠른 길로 갈 수 있었습니다.

수현이는 학원에서 바로 시장으로 왔습니다.

 

사장님께서 “어떤 걸 드릴까~?”라고 하셨습니다.

오늘은 어떤 과일이 있는지 알아본 것이기 때문에 수현이와 정연이가 당황했습니다.

제가 대신 오늘은 과일 종류만 보러 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과일이 있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적는 게 어떨까 물어보았습니다.

핸드폰 메모장을 켜서 매장 이름과 과일, 과일 가격, 개수를 적었습니다.

여러 매장을 둘러보며 가격 비교도 했습니다.

여러 개씩 파는 곳에는 아이들이 1개씩만 파냐며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1개씩 팔아본 적은 없다고 얘기하시면서

과일 1개 가격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묻고 부탁하니 사장님께서 들어주셨습니다.

 

과일의 가격을 알아본 후 얼마가 필요할지 생각했습니다.

수박도 사고 싶고 멜론, 샤인머스켓, 키위, 블루베리, 복숭아 등 다양한 과일을 사고 싶어 합니다.

사고 싶은 과일을 다 사려면 얼마가 필요할지 물어봤습니다.

정연이가 “수박만 2만 원이라 4만 원이요!”라고 합니다.

수현이가 “한 사람당 만 원씩 가져오면 되겠네요!”라며 계산도 척척 해냅니다.

 


 

알록달록 과일화채 만들기_진행

 

 

방신시장에 가서 과일을 샀습니다.

저렴한 매장을 찾아갔습니다.

키위는 김포청과, 포도는 몽땅청과, 멜론은 용산청과에서 샀습니다.

어제 온 아이들이라며 장바구니도 챙겨주셨습니다.

 

아름이가 거스름돈을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정연이는 상인들게 살갑게 인사했습니다.

수현이는 똑부러지게 필요한 과일과 개수를 기록했습니다.

맛있는 과일을 필요한 만큼만 샀습니다.

 

마트에 가서 우유와 사이다도 샀습니다.

복지관에서 시원한 얼음에 사이다를 마시며 갈증을 해소했습니다.

 

아름이가 ‘오늘을 내가 과일 화채 요리사’가 되기로 했습니다.

유튜브를 참고하며 과일 화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수현이가 과일 껍질을 잘 깎는다고 합니다.

멜론을 깎기 위해 연습했다고 합니다.

아름이에게 멜론 껍질 깎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어려워하던 아름이에게 쉽게 손질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정연이는 누구보다 침착했습니다.

우유와 사이다가 섞이니 거품이 생겨났습니다.

정연이는 거품을 걷어냈습니다.

다 버리고 새로 만들자고 하는 친구들에게

사이다를 더 넣으면 괜찮을 것 같다고 합니다.

 

 

수현이는 멜론을, 아름이는 키위를, 정연이는 복숭아를 손질했습니다.

정연이에게 감자 칼로 복숭아 껍질을 깎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다칠까 봐 제가 할까 생각을 했지만

한 번 해보고 정연이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거라 어려웠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깎았습니다.

아름이가 과일을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랐습니다.

조금 큰 것 같다고 하니 잘게 잘랐습니다.

 

볼에 과일을 다 넣고 보기 좋게 섞었습니다.

각자 가져온 다회용기에 옮겨 담았습니다.

많이 만들어서 많이 담아갈 수 있었습니다.

 

뒷정리도 담당을 나눠서 했습니다.

정연이가 설거지하고

수현이가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아름이가 식탁을 닦았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치우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수현이가 마다하지 않고 처리했습니다.

공유 부엌을 우리만 쓰는 것이 아니라서 음식물 쓰레기가 좀 쌓여있었는데

냄새나고 더러웠지만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 다 담아서 묶었습니다.

아름이와 집에 가면서 함께 음식물 쓰레기를 버렸습니다.

 

(2021 여름 단기사회사업 - 임재경 실습생 기록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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