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놀자] 방화동 골목놀이터_기획단원 친해지길 바라~! 놀이 활동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1. 6. 8. 15:14
※이 글은 4월 활동 시점을 기준으로 쓰였습니다. 기획단 보호자에게 공유된 내용들을 묶어 정리했습니다.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기획단원 친해지길 바라~! 놀이 활동 ① : 나은 다민 현호 주호 팀 진행
첫 번째 기획 놀이 테마는 ‘기획단원 친해지길 바라~!’.
2주간 기획단원들이 준비한 놀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앞선 한주는 ‘나은 다민 현호 주호’ 팀이 준비한 놀이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첫 놀이에 현호가 음료수 한 상자를 들고 왔습니다.
아이들이 노는 날이라고 현호 어머니께서 마음 써서 음료수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선생님 셋, 아이들 일곱, 딱 10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놀다 보면 목마른데 정말 좋은 선물이라고 좋아했습니다.
챙겨주신 현호 어머니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시원하게 먹으며~ 계획한 놀이 했습니다.
마피아 1시간, 술래잡기 1시간 하며 놀았습니다.
마피아는 현호가 주도적으로 진행을 맡아주었습니다.
마피아 놀이 사회자를 맡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자리는 하나이니
현호의 진행으로 가위바위보로 정하기도 하고 순서를 정해 돌아가면서 하기도 했습니다.
나은이와 예원이가 마피아가 됐을 때는
다른 친구들이 나은, 예원이가 마피아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하면서
엄청난 활약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정이는 본인이 마피아라고 밝히는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서 한참 웃었습니다.
알고보니 그 판의 마피아가 예원이였던 반전의 반전!
아이들 시간 계획이 칼 같습니다.
정확히 3시에 마피아를 끝내고 쉬었다가 이번엔 운동장으로 나가 놀았습니다.
술래잡기는 주호가 진행을 맡아주었습니다.
누나 형들의 집중을 끌기 어려워하기도 했지만 주호가 놀이를 잘 설명해주어 역할을 정했습니다.
다민이가 먼저 나서서 술래를 해준 덕분에 신나게 한바탕 뛰어놀았습니다.
담당자와 활동가도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놀이에 참여했습니다.
세연이가 가져온 간식을 조금씩 나눠주기도 하고
우리끼리 소박하지만, 또 어느 때보다 활기차게 놀이했습니다.
기획단원들 아주 즐겁게 친해지는 중입니다.
다음 놀이 준비팀의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다음 주에는 아이들이 좀 더 서로 역할을 맡아서 진행해볼 수 있도록
미리 이야기 나눠보기로 했습니다.
기획단원 친해지길 바라~! 놀이 활동 ② : 세연 이정 예원 팀 진행
다음 한주는 ‘세연 이정 예원’ 팀이 준비한 놀이를 했습니다.
이번 팀 아이들은 마피아, 경찰과 도둑, 상어, 지탈이라는 놀이를 준비했습니다.
놀이를 준비한 팀 아이들이 좀 더 주도적으로 진행하기를 바라며
놀이 전에 서로 맡을 역할을 정했습니다.
이정이가 마피아 놀이 진행을 맡아주었습니다.
지난 모임에서도 마피아 놀이를 했었는데 기획단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에는 좀 더 골고루 평등하게 역할을 나눌 수 있도록
제비뽑기를 만들어서 마피아 놀이 역할을 뽑기로 했습니다.
뽑기는 예원이가 예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제비뽑기 통까지 야무지게 남은 종이를 활용해서 만들어주었습니다.
은하수 공원에서 마피아 놀이를 하고 교통공원으로 이동해서 다른 놀이들을 하기로 했습니다.
교통공원 놀이 진행은 세연이가 맡아주었습니다.
오늘 놀이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정이가 기획단원들에게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놀이 진행 일정을 소개한 뒤에 다 함께 은하수 공원으로 나갔습니다.
선선하고 햇볕이 내리쬐는 공원 정자에 앉아서 마피아 놀이했습니다.
이정이가 뽑기를 진행하고 뽑기로 선정된 사회자가 놀이를 꾸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추리가 과열되어 재진행을 할 때는
예원이의 센스로 투표용지를 모아서 다시 뽑기도 했습니다.
이번 모임은 하기로 한 놀이가 많아서 마피아 놀이는 딱 3판만! 했습니다.
서로 추리해가며 마피아를 잡고 정말 신나는 한때였습니다.
다음으로는 교통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세연이가 경찰과 도둑 놀이 방법을 설명해주고 팀을 구성했습니다.
주장 현호와 세연이가 가위바위보로 팀원을 꾸려 한바탕 뛰어놀았습니다.
경찰에게 잡혀 온 도둑은 미끄럼틀 옆 감옥으로~
감옥도 나름대로 감옥 사진전이 열려서 함께 모여 사진 찍으며 놀 수 있었습니다.
경찰이 한눈을 판 사이에 도둑 역할 친구들이 쏙 도망가서
경찰 역할 친구들이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이정이(도둑)가 나은이(경찰)에게 도둑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감옥을 막는 비법을 전수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너무 열 띈 놀이로 경찰과 도둑은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어찌나 열중해서 놀았는지 준비한 놀이의 반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다음번에 놀 시간이 되면 마저 놀아봐야겠습니다.
4월 놀이 2주간 활동은 기획단원들이 처음 준비해서 놀아본 시간이었습니다.
그만큼 놀이에 대한 열정과 처음 경험해보는 놀이 준비, 진행의 설렘이 있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기획단원들과 이번 놀이해보니 어땠는지
다음엔 어떻게 해보고 싶은지 평가 나눠봐야겠습니다.
'하는 일 > 실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야 놀자] 방화동 골목놀이터_기획단원 친해지길 바라~! 놀이 평가 (1) | 2021.06.09 |
---|---|
[이웃기웃] 놀토 봉사동아리_첫 놀이 활동 꾸리기 (1) | 2021.06.09 |
[동네, 안녕!] 곁에있기2팀 봄 인사캠페인 실천기록 (1) | 2021.06.07 |
[이웃기웃] 놀토 봉사동아리_놀이터 탐방 (1) | 2021.06.07 |
[동네사람들] 공항동 어린이날 축하잔치! 감사인사 이야기!! (부제 : 7인 사장님의 잔치 감사인사) -END- (2) | 2021.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