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안녕!] 가정의달 인사캠페인 준비 및 진행(곁에있기1팀)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1. 5. 6. 09:08
기획단 세 번째 회의(4/30)
세 번째 활동에서는 붙임쪽지판 만들기에 주력했습니다.
시훈, 아연이는 그림그리기를 좋아합니다. 쓱쓱 거침없이 그렸습니다.
하연이는 만들기에 더 자신있어했습니다. 붙임쪽지 넣어둘 칸을 종이로 만들었습니다.
종이가 두꺼워 손이 아파오지만 괜찮다며 끝까지 해냅니다
시훈이 노래를 흥얼거렸습니다. 시훈은 노래를 좋아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동요를 불렀습니다.
마침 동요를 좋아하는 손혜진, 정한별 사회복지사가 함께했습니다.
네잎클로버, 종이접기… 어릴 적 부르던 동요를 아이들도 알고 있었습니다.
함께 노래 부르며 만드니 즐겁습니다.
“이 동요 알아?”
“응. 나 이거 배웠어.”
“우와 아연아, 잘 그린다. 마주보고 있는 새가 예뻐”
“새가 옷을 입었어요. 그래서 새옷이에요.”
아이들과 오순도순 이야기 나누면서 활동을 준비했습니다.
기획단 아이들 고맙고 예쁩니다.
기획단 네 번째 회의(5/3)
아이들과 붙임쪽지판을 부착하기로 한 날입니다.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손혜진, 정한별 사회복지사가 먼저
11단지와 12단지 관리사무소에 찾아가 허락을 구했습니다.
어떤 캠페인인지 아시니 프리패스입니다.
11단지 관리사무소에는 아이들이 나중에 올 테니 반갑게 맞아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아이들과 5시 모였습니다. 붙임쪽지판을 마저 만들고 꾸민 후에 11단지 관리사무소에 찾아갔습니다.
나서기 쑥스러운지 아이들이 멀뚱히 서 있었습니다. 김선희 계장님이 웃으시며 ‘쑥스럽구나’ 하셨습니다.
아이들이 대답을 잘 할 수 있게 질문해주시고 붙임쪽지판에 찍으라고 날짜 도장을 내어주셨습니다.
옆에서 지켜보시던 직원분이 아이들에게 도장 찍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11단지에 살고 있지만 관리사무소는 처음 방문했습니다.
김선희 계장님은 11단지 주민들을 잘 아십니다.
11단지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기획단으로 활동한다고 말씀드릴 때부터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관리사무소 처음 와 봤는데 어때? 선생님들 친절하시지?”
“네, 좋아요.”
계장님과 아이들, 다음에 만나면 서로 알아보고 인사 나누면 좋겠습니다.
11단지를 5동부터 차례로 다니며 승강기에 붙임쪽지판을 붙였습니다.
자기가 사는 동에 갈 때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걷습니다.
테이프 붙이는 사람, 붙임쪽지 넣는 사람, 펜 넣는 사람, 승강기 열림 버튼 누르는 사람 분업이 확실합니다.
길에서 만나는 이웃들께 인사도 잘 했습니다. 인사 캠페인 기획단답습니다.
길에서 동네 어른을 만났습니다. 아이들이 무얼하는지 궁금해하셨습니다.
이웃과 인사하며 지내자는 캠페인하고 있다고 하니
옆집 언니에게 쓰고 싶다며 내용을 불러주셨습니다.
'옆집 언니, 우리 인사 잘해요.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아연이 불러주시는대로 받아쓰고 붙여드렸습니다.
“오늘 어땠어요?”
“재미있었어요.”
“뭐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이렇게 걸어다니면서 붙이는 거요.”
“그림 그리는 거요.”
“기획단이 만든 거에 이웃들이 많이 참여하시면 좋겠어요. 그쵸?”
“네.”
일주일 동안 붙임쪽지판 붙여놓기로 했습니다.
그 사이사이 얼마나 붙었나, 붙임쪽지는 넉넉한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글쓴이 : 곁에있기1팀 손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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