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4월 14일 (수) 직원 회의를 했습니다.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1. 4. 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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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을 쓰기까지, 2021.04.02, 권대익
[똑똑]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 | 약정체결, 교육, 실무자 간담회, 2021.04.02, 권대익
직원회의를 준비하며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약정체결을 했고 사업비도 교부받았습니다.
'똑똑' 사업으로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내부 지원체계 세우기'입니다.
전체 직원이 함께 하는 사업이니
직원교육, 외부자문, 직원워크숍, 직원회의로
관점과 생각을 맞춰 나가고 소통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빠르게 공모사업 계획서를 써야 하는 상황이라 전체 직원과 충분히 의논하지 못했습니다.
관리자가 모여서 복지관과 지역 상황을 살펴 계획서를 작성했습니다.
이 계획서를 전체 직원에게 충분히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이 사업을 이루어 나갈지 방향과 흐름을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직원회의 전에
각 팀의 팀장이 관점과 생각을 맞추기 위해
관리자 회의에서 이 일을 먼저 의논하기로 했습니다.
회의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김은희 부장님, 손혜진 팀장님과 만났습니다.
어떻게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안내하면 좋을지 초안을 세웠습니다.
관리자 회의에서 나눌 회의자료를 열심히 작성했습니다.
4월 6일 (화) 관리자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회의 자료를 나누며 설명하고 의논했습니다.
이 일이 직원들에게 갑자기 해야 하는 일로 다가가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똑똑' 사업이 기존 복지관이 해야 하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기존에 해야 하는 일에서 사회적 고립가구에 좀 더 초점을 맞추어 일하기로 했습니다.
내부 체계를 세워가고, 직원들이 이 일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어떤 교육과 워크숍이 필요할지 세부계획을 세웠습니다.
기관에 맞는 강사, 시기를 결정했습니다.
팀별로 해야 하는 일과 예산을 한 눈에 정리했습니다.
기록과 행정을 어떻게 할지 의논했습니다.
직원들이 크게 부담 느끼지 않도록 간소화 하되, 기존 기록 방법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홍보사업을 TFT로 동료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팀원들이 모두 바쁘다고 셋 팀장님께서 자원해주셨습니다.
공모사업 담당자로 모든 일을 홀로 해내면 좋겠지만
올해 갑자기 하게 된 사업이자 미적 감각이 필요한 홍보 일은 자신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관리자 회의를 마쳤습니다.
회의 자료를 수정해서 전체 직원회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사업의 필요성 (김은희 부장님)
4월 14일 (수) 10시, 직원회의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김은희 부장님께서 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고독사가 언론에 많이 보도되고 있을 만큼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복지관 현장에서도 중요한 일입니다.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에 있는 주민에게 필요한 일은 관계로 돕는 실천입니다.
이미 방화11이 지향하고 잘 해온 일로써 사회적 고립가구 주민을 지원하자고 하셨습니다.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을 생각하며 나눈 몇 가지 이야기
제가 사업 배경과 생각을 덧붙였습니다.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의 서울시복지재단 사업명은 '잇다'입니다.
주민의 관계를 '잇는' 일과, 주민을 돕는 이가 '여기 있다'는 두 가지 뜻입니다.
송파 세모녀 사건부터, 2020년 12월 방배동 고독사 사건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흐를수록 고독사가 더욱 많아지고 사회적 문제로 불거졌습니다.
1인 가구와 중년 남성의 비율이 높습니다.
복지관도 이 사회적 문제에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주민을 직접 찾아나서며 관계를 잇고, 관계로 돕자고 했습니다.
2017~2018년 겨울,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에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일입니다.
여러 주민모임에 참여하셨던 주 씨 아저씨께서 추운 겨울 날에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이웃들이 주 씨 아저씨 소식을 바로 아셨고 장례를 치르셨습니다.
이처럼, 관계를 잇고 관계로 돕는 일은 우리 복지관이 잘해왔고 잘하는 일입니다.
동 중심 실천 2주기에 들어선 지금, 이 관계를 잇는 일이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고립가구에게 조금 더 확장되기를 기대합니다.
최근 새내기 사회복지사와 <복지요결> 공부와 <복지관 지역복지 공부노트>를 공부했습니다.
<복지요결>에서
약점 단점 문제에 집중하는 소극적 복지사업보다
생태 강점 관계에 집중하는 적극적 복지사업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복지관 지역복지 공부노트>에서
복지관은 '약자'를 돕는 곳이라고 설명한 부분을 소개했습니다.
지역 주민 전체를 돕는 조직화 사업은
약자 둘레 사람인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일, 약자가 살아가는 바탕을 살리는 일입니다.
복지관이 '약자' 곁에서 '약자'를 전제로 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사회적 고립가구를 적극 찾고 관계로 돕는 일을 잘 이루자고 했습니다.
사회적 고립가구가 늘어나는 현대사회에서
누군가 복지관 사회사업가로 무슨 일을 했는지 묻는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사회적 고립'의 원인과 대안이 복지관 사회사업가 뿐은 아니겠지만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약자를 돕는 사회사업가로
나름의 과정을 실천하고 말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사회적 약자를 찾고 지원하는 일을 꾸준히 이루어가기를 소망합니다.
세부사업 안내와 사업 수행 방향 안내
동료들에게 사업계획서를 사전에 읽고 오기를 부탁했습니다.
짧은 직원회의 시간에 사업을 안내하기 위해서는
각자 이 사업을 미리 살피고 오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업계획서 안에 있는 세부사업 중심으로 설명했습니다.
이 사업은 크게
1. 찾기 2. 지원하기 3. 알리기 3. 내외부체계 세우기입니다.
영역별로 복지관에서 해야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안내했습니다.
팀에서 실적을 어떻게 이루고 예산을 어느정도 사용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서울시복지재단에서 간담회 때 여러번 강조한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프로그램 보다 내부체계를 세우고 고립가구를 찾는 일에 중심을 두기로 했습니다.
많은 사람을 실적으로 채우지 않고 꼭 필요한 주민을 찾고 관계를 잇는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관리자 회의에서 나누었던 이야기를 다시 정리해서 설명했습니다.
몇 가지 질의응답을 나눴습니다.
권민지 팀장님께서 우리 복지관은 내부 협력이 잘 되는 기관이라고 했습니다.
덕분에 지난 5년 동안 마을지향사업을 전체 직원이 함께 잘 이루었습니다.
이번 사회적고립가구도 별도의 업무가 아니라 해야 하는 일로써 함께 잘 이루자고 당부했습니다.
손혜진 팀장님께서도 누군가 총괄 업무를 해야 하는 일인데 모두 함께 잘 이루자고 했습니다.
사회적 고립가구 사업.
세부사업은 복지관이 원래 해야 하는 일을
사회적 고립가구에 초점을 맞추어서 진행하기로 했지만
사업 총괄 담당자로써는 부담이 큽니다.
전체 직원의 의견을 조율하고 실천을 지원하며 생각을 소통하는 일에 자신감이 적습니다.
1년 해야 하는 일이 정해진 상황에서 갑자기 이 사업을 담당하니 업무량도 늘어났습니다.
그럼에도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에 공모하고 선정이 되면서
스스로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이루어 가야 하는지
끊임 없이 묻고 생각했습니다.
늘 그렇듯, 충분한 선행연구로 이 일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맡은 일은 재미있게 신나게 이루고 싶습니다.
사회적으로나 기관에서나 중요한 사업이니
사회사업가의 실천 과정과 그 의미 근거 성찰 해석을 꾸준히 기록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사회사업 바르게 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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