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안녕!] 곁에있기1팀 | 지역사회 탐방 및 지역 상가 인사 2일차

(글쓴이: 박성빈 사회복지사)

 

1편. [동네, 안녕!] 곁에있기1팀 | 지역사회 탐방 및 지역 상가 인사, 정민영

 

 

열심히 마을을 돌아다니는 우리 팀!

곁에있기1팀 인사 나들이 2일차입니다.

동네를 자세히 둘러보고 더 많은 분을 만나려니 하루로는 아쉬웠습니다.

더 넓은, 다양한 만남을 위해 연달아 지역 인사 나갔습니다.

사정이 있어 권대익 주임님은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아쉽지만 권대익 주임님에게는 지역을 둘러보고 관계 맺은 곳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2일차에는 어제 방문하지 못했던 개화산튀김집, 백두산 태권도,

BDS유소년축구클럽, 디자인 플러스, 드림브릿지 등을 다녀왔습니다.

아직 찾아가지 못했던 곳에 중점을 두어 주변을 더 자세히, 꼼꼼히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백두산 태권도는 지난 해 꿈을 잡아라 사업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경험이 있는 곳입니다.

 

안녕하세요~ 방화11복지관에서 왔습니다.

전에 아이들과 함께 꿈을 잡아라 활동으로 직업체험 하러 방문했었는데

인사 한번 드리고 싶어서 다시 찾아왔습니다.”

~ 꿈을 잡아라~! 언제든지 오셔도 괜찮습니다. 다음에도 함께할 일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꿈을 잡아라 활동을 구실로 다시 한번 방문하여 인사했습니다.

꿈을 잡아라로 찾아왔었던 방화11복지관이라고 말씀드리니 단번에 떠올리셨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반갑게 맞아주시니 정말 감사했습니다.


디자인 플러스의 사장님과는 옛날에 프로그램 이용자의 부모님으로,

최근엔 정한별 선생님이 누구나 그림책의 출판으로 관계했던 분입니다.

우리 복지관을 알고 계시고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한 분입니다.

언제든 찾아오라고 말씀해주시니 참 든든합니다.

소상공인분들에게 힘을 드리러 왔는데 오히려 힘을 많이 받아서 옵니다.


3층에 위치한 청년 공유공간, 드림브릿지

디자인 플러스에서 인사하고 나오는 길,

문득 고개를 들어 건물 위를 보니 드림브릿지라는 이름으로

청년 공유공간이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희 모두 처음 보는 곳이었고 청년 공유공간이라는 생소한 명칭에 자연스럽게 발길이 닿았습니다.

 

드림브릿지 간판

3층 드림브릿지에 들어가니 조용한 독서실 같은 분위기의 공간이었습니다.

문 앞에서 내부를 슬쩍슬쩍 보고 있으니 시선을 느낀 센터장님이 나오시며 반겨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방화 11종합사회복지관의 직원들입니다. 동네 인사드리러 마을 탐방하다가 청년 공유공간이라는 간판을 보고 어떤 곳일까 궁금해져서 방문했습니다.”

어서오세요! 그렇지 않아도 한번 찾아뵙고 싶었습니다.”

 

센터장님의 환대와 함께 긴 시간을 이야기했습니다.

센터장님은 청년들의 나눔, 주민들 간의 나눔에 뜻을 가지고,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드림브릿지라는 공간을 개설하고 나누고 있었습니다.

 

아침에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어머님들의 수다 공간,

낮에는 학교를 마치고 학원에 가기 전 아이들이 공부도 하고 휴식도 하는 공간,

저녁에는 퇴근하고 난 주민들의 공간까지,

구체적으로 공간 활용을 생각하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많은 연구와 구체적인 계획을 하고 있음에도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나눌 수 있을까 궁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로 들어왔을 때 청년 2명이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하신 분을 만날 수 있으니  참 복 받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마을 내에서 잔치할 때, 주민분들을 만날 때 많은 힘이 되어주실 것 같습니다.

방화11&드림브릿지 아자!


2일간 동네를 돌아다니며 인사했을 뿐인데 정말 좋은 이웃들,

힘이 되어주실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평소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동네에도 이렇게 인사드리니 좋은 이웃들을 더 많이 만납니다.

사회사업, 인사부터 시작이라는 말에 공감하게 됩니다.

인사를 하며 좋은 이웃들을 만나니 사회사업 하는 길이 보입니다.

 

우리가 담당하게 되는 지역은 상가도 많고 아파트, 주택도 많습니다.

특히 상가는 우리와 관계가 있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분들과 함께 할 것이라 생각하니 사회사업 해볼 만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우리의 뜻을 알고 도움을 함께하고자 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인사캠페인을 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 각자 2곳씩 담당하여 제안해보기로 했습니다. 

시작은 2곳으로 하지만 시간이 흘러 인사캠페인이 입소문 나고

이야기가 떠돌아다니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더 많은 상점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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