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1101동 설날 잔치 준비 1

듣기만 해도 설레는 명절(아이들에게만 해당하는 말일까요?ㅎㅎ),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작년 설날이 끝나고 코로나가 찾아왔는데 일 년이 지난 지금도 코로나는 우리 옆에 있습니다.

코로나가 아직도 함께하고 있지만! 설날이라는 좋은 구실을 놓칠 순 없습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복지관에서 해볼 수 있는 일은 해보고자 했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어디서 설날 잔치를 해볼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원종배 선생님과 김민지 선생님은 각자 관계가 있던 지역주민분들과 함께,

저는 1101동 지역주민과 함께해보기로 했습니다.

[동네사람들]곁에있기 2팀 설날 잔치 시작!

 

[동네사람들]곁에있기 2팀 설날 잔치 시작!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곁에있기 2팀 설날 잔치 준비-시작! 올해는 복지관 사업팀 전 직원이 4대사업으로 공통사업을 진행합니다. 그 중에서 동네사람들은 동네 잔치 사업입니다. 옛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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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이 되면서 곁에있기2팀으로 팀이 변경되었습니다.
공항동에서 방화동을 담당하게 된 겁니다.

이어주기팀에서 공항동 담당으로 3년을 지냈습니다.

3년이 지나고 다시 방화동에 오니 아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지역주민에게 꾸준히 인사드리며 관계를 맺어야겠지요.

 

누구와 잔치를 하면 좋을까 궁리하던 중 

1101동 엘리베이터에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글과 그림이 그려져 있는 종이가 붙어있는 걸

권민지 팀장님이 발견하고 공유해주셨습니다.

종이를 붙이신 분이 마침 복지관과 알고 지내시는 어르신이었고

권민지 팀장님께서 어르신께 설날 잔치를 제안하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권민지 팀장님과 함께 찾아뵙고 인사드렸습니다.

집에 들어가 보니 먹그림이 잔뜩 붙어있었습니다. 먹그림과 서예가 취미이셨습니다.

이웃에게 떡국을 전해드릴 때 먹그림도 함께 드리면 참 좋겠다는 생각했습니다.

권민지 팀장님과 설날 잔치 의도 설명하니

평소 음식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신다며 흔쾌히 좋다고 이야기하셨고

다음에 다시 찾아뵙고 계획 세우기로 했습니다.

 

 

설날 일주일 전 어르신과 잔치 계획을 세우기 위해 찾아뵈었습니다.

설날 잔치를 하기로 한 날 이후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곰곰이 생각해보셨다는 어르신.

생각해보니 떡국은 떡이 국물을 흡수해 금방 불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이웃분들에게 드리면 바로 드실 거로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어르신과 오랜 시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이번 설날 잔치는 어렵겠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어르신과 해볼 만한 일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부탁드릴만한 일이 있을 때마다 찾아뵙고 의논드려야겠습니다.

 

[글쓴이 : 이미진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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