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잡(JOB)아라] 다시 시작된 직업탐방

(글쓴이 : 하우정 사회복지사)

 

# 새로워진 직업탐방

하반기 활동이 변경되었습니다.

 

지난 상반기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과 마을 선생님이 자연스럽게

관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연 초에 세운 계획은

조별로 상반기에 만났던 마을 선생님 두 분께

3-4번 찾아가 다시 직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해하고

배우는 활동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상반기 직업탐방은

마을선생님께서 일하는 시간에 찾아갔습니다.

하반기에도 이렇게 도우려고 하니,

마을선생님 일정상 3-4번 찾아뵙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또한 올해는 특별히 아이들과

직업탐방 책을 만들기로 했는데

아이들과 이 작업을 하기 에는

계획한 시간이 부족하였습니다.

 

활동하면서 느낀 어려움과 고민을

김미경 과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양원석 선생님의 컨설팅을 받고

하반기 활동을 변경해서

진행하면 좋겠다고 제안해주셨습니다.

 

양원석 선생님께서는

현재 직업탐방을 구실로 한 관계는 잘 이루었고

그 이상의 관계를 바란다면,

담당자가 의도하여 여러 구실을 만들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 구실 중에 하나가 책에 넣을 내용을 검토받는 것이었습니다.

 

마을에 있는 상점과 직업을 소개하는 책인데

아이들의 기억으로 소개하고

직업을 설명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마을선생님께 아이들이 쓴 내용을

검토받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이 구실로 찾아뵙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거다 싶었습니다.

아이들과 책을 어떻게 의논하고

준비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검토받는 것을 구실로 관계를 돕고

아이들의 직업탐방 책 발간을 도우면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상반기 평가 때 관장님, 부장님께 말씀드렸고

이후에도 양원석 선생님의 컨설팅을 받고

하반기 활동을 변경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책 발간을 위한 내용 검토를 구실로

마을 선생님을 자주 찾아뵙는 것이

직업탐방 이후에도 아이들의 일상생활에서

마을 선생님과 자연스러운 인사와 만남을

이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변경하고자 하는 이유와 내용을

부모님들께 안내드렸습니다.

부모님들의 응원받았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우리가 원하는 책을 내기 위해선

검토받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하였고

아이들도 필요할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 다시 시작된 직업탐방

조별로 아이들이 마을 선생님 만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몇 월 며칠에 어떤 마을 선생님을 찾아뵙고 검토받을지 정했습니다.

 

조별 구분 없이 다 같이 만났던 마을 선생님은

어느 팀이 언제 만나러 갈지

팀끼리 서로 의논하며 정하였습니다.

 

만나는 일정을 미리 계획했지만

마을선생님 일정상 변경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아이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일정을 정하고 아이들과 직업탐방 책에 담을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3월, 꿈을 잡(JOB)아라 참여 희망하는 아이들을

활동하기 전 일대일로 만났습니다.

(꿈을 잡(JOB)아라 - 참여 아동 일대일 면접 이야기)

 

올해 특별히 직업탐방 활동을 책으로 발간하는 것에 대해

묻고 이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진로에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직업에 대해 배우고 정리한 내용은 저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라고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저에게 해주었던 이 이야기를 해주면서

첵에 어떤 내용이 담기면

직업에 대해 잘 모르는 친구, 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꿈을 잡(JOB)아라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지 물었습니다.

 

“‘이 직업이 되려면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가 들어가면 좋겠어요.”

“‘어떤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계시는지가 들어가면 좋겠어요.”

 

책에 넣을 좋은 이야기들을 아이들이 직접 정하고

지난 인터뷰 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담당자가 묻고 부탁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스스로 친구들과

역할을 나누고 상반기 직업탐방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아이들과 활동하면서 이렇게 진지한 모습 처음 보았습니다...

마치 중학교 시험기간 같다고 말하니

아이들도 웃었습니다 ^^

 

평소 활발한 모습과 다른 진지한 아이들 모습이 기특해서

아이들에게 칭찬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알아서 하는 모습을 보니

하반기 직업탐방과 직업탐방 책 발간에

아이들이 직접 진행하는 발표회까지

아이들이 이뤄가는 과정들이 기대됩니다.

 

꿈을 잡(JOB)아라 발표회와 수료식에서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성장해 있을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댓글(2)

  • 양원석
    2019.10.09 23:11

    그러게요. 이런 걸로 시험보면 정말 잘 볼텐데 말입니다.
    부모님들께서 이해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니 감사하고,
    아이들이 진지하게 임하니 또 감사하고,
    전반적인 상황을 보며 이루려는 뜻에 맞게 실천하시려
    민감하게 반응하는 선생님이 계시니 감사하고~ ^^

  • 정한별
    2019.10.17 15:38

    송도가 그랬습니다.

    "원래는 꿈이 의사였는데요,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진로체험 하면서 이렇게 많은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할 수 있는 것이 많으니 고민이 돼요."

    골똘히 고민하는 모습이 멋져 보였습니다.
    언제 혼자 이런 깊은 생각을 하고 있었나 대단해 보이기도 합니다.

    마음 속에 아이들 늘 생각하고 계시는 하우정 선생님 덕분이지 않을까 합니다~~!
    힘을내요 슈퍼파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