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사람들] 무궁화회 나들이 어디로 가세요?(feat. 맛있는 국수)

"권 주임. 다음 주 월요일에

무궁화회 모임 있어요.

이날 나들이 계획도 세워요.

시간 되면 놀러 와요. 맛있는 국수도 먹고요."

 

무궁화회 회장님께 연락 왔습니다.

나들이 계획 세우신다기에

저도 일정도 맞출 겸 국수도 먹을 겸 해서

놀러 갔습니다.

 


 

내려가니 회원님들이 계셨습니다.

직접 국수, 고명, 육수, 김치, 양념장 등등

준비해 오셨습니다.

함께 나눠먹을 과일도 준비하셨습니다.

나들이 계획을 어떻게 세울지도 기대되었지만

국수는 어떤 맛일지 더 기대되었습니다.

 

회장님이 국수를 삶고

회원들이 삶은 국수를 찬물에 헹구고

고문님이 여러 재료를 넣고 비빔국수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집에서 싸 온 김치와 먹으니

무척 맛있었습니다.

 

맛있는 국수를 먹다 보니 주변 이웃분이

생각난 한 회원님은 그 자리에서 직접

초대해도 되는지 물어보고

한 분을 초대하셨습니다.

 

"국수 맛있네. 또 있어요?"

"육수가 끝내주네."

"이렇게 모여서 먹으니 더 맛 좋아요."

 

다들 국수가 맛있다고 엄지척을

해주셨습니다. 저도 진짜 오랜만에

이렇게 맛있는 국수는 처음 먹은 것

같아서 잘 먹었다고, 맛있었다고

인사 전했습니다. 

 

 

 


 

국수를 다 먹을 때쯤

어디로 놀러 가면 좋을지 이야기

나누셨습니다. 회장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전철 타고 춘천이나 청평 가면 어때요?"

"거긴 닭갈비가 유명하잖아."

"그냥 여기 단지 뒤에서 삼겹살 구워 먹으면

어때요? 지난번에 샀던 고기가 입에 녹더라고."

"수목원은 어때요? 지난번에 거기 부천인가?

거기 가니깐 좋더라고."

"너무 멀지 않고 가까운 데면 좋겠어요."

 

장소가 명확하게 정해지지는

않았습니다. 우선 날짜만 정하고

장소는 회원님들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신 후에

저한테 전달해주기로 했습니다.

끝나기 전 사진도 한 컷 찍었습니다.

 

"권 주임. 우리 사진 하나 찍어줘요."

"네. 여기 보세요."

 

10/30(수)에 무궁화회 두 번째 나들이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재밌을 것 같습니다.

 

- 글쓴이 : 곁에있기팀 권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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