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사람들] 정가든 가든파티 이야기

가든파티가 진행되기 며칠 전에

정가든 오뚝이 회장님이 사무실에 오셨습니다.

 

"이번에 가든파티 물품 구입하러

그 박선하 씨랑 같이 가기로 했어요."

"방화2동 주민센터 주무관님요?"

"우리가 나눔 이웃 활동도 하잖아요.

그래서 이번 가든파티에 함께 하기로 했지."

"네. 잘 다녀오세요. 복지관에서는

지하 강당 사용하실 수 있게 준비해드리면 되죠?"

"그럼요. 나 갔다 올게요."

 

주민들도 자연스럽게 주민센터와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합니다.

당신들이 잘할 수 있는 활동으로

방화2동을 위해 애써주고 계시는 모습을 보니

감사함이 느껴졌습니다.

 


 

 

가든파티 당일이 되었습니다.

일찍부터 임원진분들이 오셔서

분주하게 움직이셨습니다. 

 


정가든 회장님의 인사로

가든파티가 진행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사회복지사가 진행했다면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어색하긴 하지만 당신들의 모임이기에

직접 진행하고 활동합니다.

작은 부분이라 생각될 수도 있지만

모임 활동을 직접 참여 주민이 기획하고

이끌어가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원들이 모여 인사하고 

준비한 음식 나눠 먹으며

이야기 나눴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지 못해

오뚝이 회장님이 아쉬워하셨습니다.

 

"원래는 진짜 많이 모이는데

오늘따라 많이 안 와서 서운하네.

음식도 많이 준비했는데."


 

가든파티에 참여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래가 있고

맛있는 음식이 있고

서로 얼굴 보며 이야기 나눌 사람이

있다는 것이 참 좋다.

소박하게 일상을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것이 인생 아닐까?'

 

이런 감정을 많은 분들이 느낄 수 있도록

관계를 잘 주선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방화2동 주민센터 

김병완 계장님도 오셔서 인사하셨습니다.

그동안 정가든에서 잘 활동해주신 

나눔 이웃과 이웃 살피미 이야기 전해주면서

감사인사 전하셨습니다. 추석 잔치 이야기도

곁들어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복지관뿐만 아니라 주민센터에서도

정가든이 잘해온 일들 알아주고 칭찬 지지 보내주니

더 좋았습니다.

회원님들이 추석 잔치 이야기 들으시고

오늘도 다음에 또 하겠다, 참여하고 싶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기대되었습니다.

 

원종배 선생님이 준비한 추석 잔치 사진도

전해드렸습니다. 못 오신 분들에겐 임원진 분들이

따로 전해드리기로 했습니다.

 

모임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서로를 챙기고

신나게 어울리는 모습을 봤습니다.

 

"고맙네. 잘 놀다 가네."

"고생했어요. 이렇게 다 모이니 즐겁네."

"다음에 또 봐요~"

"우리 회장님 최고!"

 

인사하고 가셨습니다.

 

다음 가든파티는 12월에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때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 글쓴이 : 곁에있기팀 권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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