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 동네친구들 | 10월 무의도 영종도 여행

 

동네친구들 | 10월 무의도 영종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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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무의도 영종도 여행 이야기

 

 

10월은 무의도 여행입니다.

6월에 바다 여행을 하려 했던 곳인데 그때 제가 발목을 다쳐 병가로 가지 못했습니다.

 

 

무의도 해상탐방로를 걷고 영종도 하늘공원에서 코스모스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날이 좋으면 갯벌에 발도 담그기로 했습니다.

5가정 16명이 신청했습니다.

카톡방에 8가정이 있는데 시간이 되고 오고 싶은 가정이 신청하는 겁니다.

무얼 하고 놀고 며칠 전부터 대화방이 활발했습니다.

 

그런데 하루 전날 여행 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지 여행을 취소해야 하는지 걱정이 있었지만

60% 확률로 오더라도 1mm 정도 적게 온다는 것을 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복지관 스타렉스 2대로 이동했습니다.

강수민 선생님이 운전을 도와주었습니다.

 

이번엔 장홍웨이 님 가정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다문화 가정으로 중국에 오랫동안 계셨습니다.

 

이제연 님도 중국에 조금 일하신 적이 있어서 간단한 중국어를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놀랍게도 정연희 님은 중국에 오랫동안 거주하셔서 현지인처럼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장홍웨이 님은 한국어보다 중국어가 더욱 편합니다.

 

정연희 님과 중국어로 신나게 수다를 나눴습니다.

정연희 님이 중국어 하시는 모습이 굉장히 멋졌습니다.

시간이 오래 지나도 기억하는 당신 모습에 당신도 놀랐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자녀들은 자신 엄마의 유창한 중국말 솜씨가 자랑스러운 듯 좋아했습니다.

화기애애한 이동 시간이었습니다.

 

 

 

무의도에 도착했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우산이 없는 사람도 있어서 함께 썼습니다.

 

해상탐방로를 걸었습니다.

바다 위를 근사한 데크길로 걷는 겁니다.

걷는데 비가 더욱 많이 내렸습니다.

바람까지 부니 우산을 써도 옆으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함께 신나게 걸었습니다.

서로서로 돕고 챙기며 걸었습니다.

 

다둥이 엄마 정연희 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자녀가 네 명이고 다 에너지가 좋다 보니까, 저희 둘이 이렇게 나오는데 굉장히 어렵고 버거워요. 여럿이 나오니까 힘이 되기도 하고 아이들이 이리 뛰고 저리 뛰어도 다 아는 사람들이니까 안심이에요. 예전 같았으면 다 따라다니느라 바빴을 것에요."

 

차를 타고 칼국수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차를 타니 비가 거의 그쳤습니다.

모두 비가 우리를 환영한다며 비마저도 즐겼습니다.

 

영종도에 유명한 칼국수집에 도착했습니다.

각자 준비한 회비로 주문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 칼국수라니, 딱입니다.

엄마들도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영종도 하늘공원에 갔습니다.

코스모스가 절정인 곳입니다.

 

차에서 내리니 거짓말처럼 날씨가 맑아졌습니다.

파란 하늘에 새하얀 구름이 떠다녔습니다.

비행기가 계속 착륙하니 그 배경으로 찍는 사진도 멋졌습니다.

가족별로 모둠별로 단체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맑은 날씨만큼 아이들도 컨디션이 좋아졌습니다.

마음껏 뛰어다니며 놀았습니다.

여유 있게 함께 걸었습니다.

 

이렇게 여행을 마쳤습니다.

카톡방에 사진과 소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10월 무의도 영종도 여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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