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 동네친구들 | 8월 관악산 계곡 여행

 

 

동네친구들 | 8월 관악산 계곡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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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관악산 계곡 여행 이야기

 

 

뜨거운 8, 이번에는 계곡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어느 계곡으로 가면 좋을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함께 의논했습니다.

멀리 이동하기보다 가까운 서울 관악산에 있는 곳에 가기로 했습니다.

4가정 18명이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토요일 아침 일찍 마곡역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마다 설레는 마음과 함께 물놀이 도구와 간식을 갖고 모였습니다.

 

특별히 마곡장로교회 송우림 청년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아파트 물놀이 잔치 때 봉사활동을 했는데

아이들과 즐겁게 활동하고 세심하게 잘 챙기는 모습을 보고 부탁드렸습니다.

아이들이 많으니 아이들을 잘 살펴달라고 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두 번을 갈아타서 신림선 관악산역을 향했습니다.

신림선은 사람이 없는 무인 경전철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았습니다.

자리가 있어도 앉지 않고 맨 앞에 서서 기찻길을 바라보았습니다.

 

 

정연희 님은 대가족인 만큼 큰 끌차(유모차)를 갖고 오셨습니다.

아빠 이수민 님도 지난달에 이어 오늘도 함께했습니다.

막내 재영이가 개화산과 달리 낯을 가렸습니다.

아빠에게도 가지 않고 엄마에게만 보챘습니다.

어렵게 계곡에 도착했습니다.

 

계곡에 오니 몸도 마음도 여유가 생깁니다.

아이들은 곧바로 물에 뛰어들었습니다.

신나게 물놀이를 했습니다.

 

하선이는 마치 물개처럼 물에서 자유자재로 수영을 했습니다.

저학년 동생들은 물을 무서워했습니다.

언니오빠들이 끌어주니 잘 적응했습니다.

 

저마다 하고 싶은 일로 신나게 놀았습니다.

엄마들은 물놀이하지 않을 생각으로 옷을 가져오지 않으셨는데 아쉬워하셨습니다.

 

 

 

약속한 시각이 되었습니다.

집에 가지 않고 더 놀고 싶다는 아이들을 겨우 말렸습니다.

 

지하철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친 아이들은 갈아탈 때마다 열차에 주저앉았습니다.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이슈인데, 오늘 이 모습이야말로 잼버리 같았습니다.

그만큼 신나게 놀았다는 증거입니다.

 

 


 

 

8월 관악산 계곡 여행 영상

 

 

 

 


 

 

8월 관악산 계곡 여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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