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2. 4. 22. 10:42
(글쓴이 : 정해웅 사회복지사) 두 번째 고시원 방문(박 씨 아저씨) 공항동 주민센터 나정선 주무관님과 함께 고시원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첫 번째 방문 때 뵙지 못했던 분들에게 인사드리고 싶었습니다. 고시원 원장님께서 이웃들과의 모임을 함께 해보면 좋겠다며 박 씨 아저씨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어떻게 지내시는지 여쭙는 질문에 방 한쪽에 쌓인 책을 보여주시며 평소 책을 자주 읽으며 지낸다고 하셨습니다. 지난 고시원 방문 때는 산책하러 나가서 방에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평소 산책과 운동, 독서를 즐기시는 박 씨 아저씨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박 씨 아저씨는 무역회사에서 오래 일하셨고, 코로나 이전에는 노인복지관에 다니시며 이웃들과도 많이 어울리셨다고 하셨습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노인..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4. 15. 20:53
이웃기웃 사업으로 중년남성모임을 궁리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이상관 님, 윤동우 님이 복지관에 오셨습니다. 일상 속 활기를 찾을 수 있는 일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따듯한 봄이 되었는데 집에만 있으면 무료하고 무기력해진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회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이상관 님이 댁에 초대해주셨습니다. 맛있는 자장면을 사주셨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상큼한 오렌지를 선물했습니다. 윤동우 님이 먼저 도착해계셨습니다. 이제는 이상관 님을 ‘형’이라고 부르십니다. 이상관 님은 ‘동우 씨’하고 부르십니다. 두 분이 아주 가까워지셨습니다. 두 분과 따듯한 봄, 마음 설레는 일을 궁리했습니다. 1. 여행 - 이상관 님 평소에도 전국 여기저기 여행하기 좋아하심. - 윤동우 님과 최근 남산에도 다녀오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