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9. 24. 21:04
(글쓴이: 곁에있기팀 정민영 사회복지사)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이 여전히 남은 채로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소규모로 추석 음식을 만들고 만든 음식과 함께 추석 인사말이 담긴 엽서와 영상을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분들에게 추석 잔치를 제안하면 좋을지 권민지 주임님과 고민하다가 꽃보다 할매로 활동하시는 박정자, 이정순 어르신이 떠올랐습니다. (꽃보다 할매는 1동 사시는 어르신들이 모여 함께 이야기 나누고 관계를 쌓아가는 모임입니다.) # 추석 잔치 준비 먼저, 이정순 어르신께 연락드렸습니다. "어르신, 복지관 정민영입니다. 어르신이랑 추석 음식을 만들어서 이웃분들에게 나눠드리는 소규모 추석 잔치를 하려고 합니다.” 추석 잔치라는 말을 들으시고는 바로..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8. 11. 13:56
오랜만에 김진희, 손미경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뵈어요." "그러게요. 선생님도 잘 지내셨죠?" 오랜만에 만남이라 그런지 더 반가웠습니다. 소드래 선생님들과의 인연은 2013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소드래 선생님들 덕분에 주민모임과 사회사업의 재미를 참 많이 느꼈고 더 잘해보고자 하는 마음도 갖게 해 주신 저에겐 참 고마운 분들입니다. 진희 선생님 차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차 안에서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방화동 맛집에 도착했습니다. 코로나 19 상황에서 조심스러웠지만 서로 조심하면서 같이 식사했습니다. 밥 먹으면서 나중에 팀원들하고 같이 와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식사를 하고 근처 카페로 옮겼습니다. 역시나 처음 와본 곳이었습니다. 분위기도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8. 10. 14:29
(글쓴이: 곁에있기팀 정민영 사회복지사) 코로나19로 인해서 올해 동네 사람들 활동은 집단으로 모여서 진행하는 것을 거들어 드리기보다는 개별적으로 만나며 그 안에서 주민들 간의 관계에 더욱 주목하면서 소규모로 해볼 만한 일을 함께 찾고 그 부분을 거들어 드리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모임 활동, 관계 등을 파악하여 재난 속에서도 최소한의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지에 대해 확인하고자 2019 동네 사람들에 선정된 주민모임 리더를 만나기로 계획하였고 그 첫 번째로 무궁화회 이정자 회장님을 만났습니다. (무궁화회는 장애인들로 구성된 모임으로써 오랫동안 지속되어와 역사가 깊은 모임입니다.) 이정자 회장님을 처음 뵙는 거라 살짝 긴장되기도 했지만 권민지 주임님이 함께 해주셔서 한결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7. 28. 16:11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라는 감염병이 퍼지면서 일상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올해 동네 사람들 사업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되었습니다.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기존 방식인 주민모임에 공모 제안을 받아 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컨설팅을 통해 양원석 소장님과 사업 방향에 대해 궁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존 방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주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활동을 구상했습니다. 재난 상황 속에서는 관계에 고립되는 경우가 발생될 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최소한의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올해 동네 사람들 활동은 집단으로 모여서 진행하는 것을 거들어 드리기보다는 개별적으로 만나면서 그 안에서 주민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