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2. 3. 3. 15:25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기획 | 정월대보름 잔치 궁리 작년 말 2022년 동네사람들 사업을 어떤 절기에 어떤 구실로 해보면 좋을지 팀원들과 의논했었습니다. 곁에있기2팀에서는 올해 정월대보름을 구실로 동네사람들 잔치 해보기로 했습니다. 2019년에 친구야 놀자 사업에서 정월대보름을 구실로 했던 백가반 놀이가 두고두고 생각나고 또 다시 해보고 싶은 활동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당시 백가반 활동을 소개하고 자랑했을 때 8통에 임 씨 어르신께서도 당신의 어릴 적 정월대보름 풍습을 들려주며 재미난 노래를 알려주셨었습니다. “‘어덜싸~더리덜렁~ 이집에는 복도 많다~’ 하고 동네 아이들이 줄지어 노래를 부르면서 이웃집에 들어가는 거야. 그럼 그 집에서 간식, 용돈을 주면서 복을 나눠주는 거지.” 임 씨 어르신..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7. 26. 11:35
※이 글은 5월을 기준으로 쓰였습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격상 전 방역 수칙을 지키며 진행되었습니다.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준비1 | 석현이네와 가족나들이 계획하기 올해 석현이네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 여름 방화동으로 이사 온 새로운 가족입니다. 코로나19 상황과 겹치며 특히나 이사 온 뒤 가까이 지내는 이웃이 따로 없다고 하셨습니다. 잔치를 구실로 석현이네의 가족관계와 이웃 관계가 더욱 풍성해지도록 거들고 싶었습니다. 석현 어머니께 가족 나들이를 가보면 어떨지 제안했습니다. 한동안 석현이와 나들이를 가지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석현 어머니, 아버지 모두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수락하셨습니다. 다른 날 약속을 잡고 만나 석현 어머니와 함께 가족 나들이 계획을 세웠습니다. 계획 세우기..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2. 8. 14:54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준비1 | 세연이와 떡국잔치 기획하기 올해는 사업팀 공통 사업으로 소박한 잔치사업을 이루기로 했습니다. 입사한 이후 저는 잔치사업을 처음 실천해봅니다. 첫 잔치에서 관계가 있는 주민들과 즐겁게 이루며 잔치사업의 재미를 먼저 알고 싶었습니다. 이왕이면 친구야 놀자를 같이 했던 아이 중에 같이 해봐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마침 작년 친구야 놀자 방화동 놀이공작소 기획단으로 활동했던 세연이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올해도 기획단에 신청하고 싶다고 언제 시작하는지 물었습니다. 기획단 활동은 3월부터 실시해볼 예정이라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세연이에게 설날 잔치를 설명하고 같이 해보면 어떨지 물었습니다. 동네에서 잔치를 이루며 더불어 살아가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