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10. 23. 16:05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벌써 10월 중순이네요... 시간이 참 빨리 흐르는 것 같아요. 마을공동체주민모임운영사업-주민자치모임 풀꽃향기 자치활동도 참 숨가쁘게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정말 의미있는 자치활동들이 엄청 많았지요. 그 중에서도 올해 처음 시도하였던 '착한텃밭' 활동은 일반적인 텃밭가꾸기활동과는 구분되는 내용이에요. 텃밭가꾸기활동이 풀꽃향기 회원 중심의 자치활동이라면 착한텃밭은 '마을 독거어르신'을 모셔서 함께 수다를 떨며 서로 부대끼고 하하호호 웃으며 사람살아가는 정감을 나누는 활동이에요. 텃밭 유기농 수확물을 함께 손질하며 토닥거리기도 하고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음식나눔활동을 통해 기초생활유지에 도움이 되는 밑반찬을 함께 만들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사회관계망 형성에 도움을 드리..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10. 18. 13:49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주민자치모임 풀꽃향기의 자치활동을 어떻게 하면 보다 더 잘 할 수가 있을까요? 아니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풀꽃향기가 보다 확고한 정체성을 가진 안정적인 주민모임 조직으로 성장할 수가 있을까요? 담당 복지사인 저는 늘 이 부분에 대하여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풀꽃향기는 강한 연결망을 가진 주민 조직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풀꽃향기 주민모임이 복지실천현장에서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잘 운영되어야 한다는 암묵적인 책임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 5년 동안 풀꽃향기는 다양한 자치활동들을 참 잘 해왔다고 여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아쉬움과 부족함이 있습니다. 이러한 저러한 사정으로 풀꽃향기 회원들도 많이 변동되었습니다. 특..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23. 11:01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오늘은 나팔꽃네 집으로 하나둘 모여듭니다. 주민자치모임 풀꽃향기 어르신들의 번개모임이 긴급 주선됩니다. "김과장님 어여 와~. 4시까지 나팔꽃네로 서둘러 오셔요." 흰샘 회장님의 호출이 이어집니다. 먼저 온 문주란은 이곳 저곳 큰방을 정리하고 밥상 테이블 두개를 펼쳐놓고는 행주로 닦습니다. 금이는 예쁜 강아지도 데리고 왔네요. 하나있는 딸 만큼 소중한 식구라나요. 다람쥐, 진달래, 스포츠맘, 흰샘, 문주란, 금이, 나팔꽃... 지난달에 신규회원으로 가입한 '로즈' 도 조금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오늘은 복지관 담당복지사 수필까지 모였네요. 오늘 번개모임은 다람쥐 회원의 공이 큽니다. 평소 이웃들에게 신세를 많이 진다며 방신시장에 자전거를 타고가서 쭈꾸미와 돼지고기, 각종 채소..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16. 17:43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주민자치모임 풀꽃향기에서는 매달 15일경에 정기적인 활동으로 마을어르신 가정에 무딘 부엌칼을 반짝 반짝 갈아드리는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요.^_^ 이름하여 '부엌칼 빛나리' 나눔 캠페인 자치활동이랍니다. 4월 15일 월요일 바로 어제도 진행되었는데요. 오전부터 마을어르신들을 위해 향긋한 봄쑥을 얹어 부치는 쑥&부추 부침개 재료를 준비하느라 분주하였답니다. 부엌칼도 갈아드리고 따뜻한 차와 쑥부추전도 나누는 풀꽃향기 '부엌칼 빛나리' 나눔 캠페인활동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우리마을... 적어도 방화11단지아파트 어르신들의 무딘 부엌칼 만큼은 주민자치모임 풀꽃향기에서 책임지리라는 '각오'를 가지고 올 한해 동안 열심히 나눔 캠페인 활동을 진행해 보고자 합니다. 마을 어르신들께..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13. 09:33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우리복지관에 거의 매일 나오시는 교동댁이 아파요^_^ 항상 목발을 짚거나 전동 스쿠터를 탑승하고 다니시는 교동댁 어르신이 며칠 전 넘어지셔서 발목 골절상을 당했어요. 방화동 인근 작은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답니다. 풀꽃향기 마을일꾼 회원이기도 하신 교동댁... 그래서 긴급 임원진 회의가 엊그제 열렸었지요. "사람은 아파서 혼자 누워 있을때가 제일 외롭고 힘든 것이여~ 우리가 이럴때 한번 다같이 찾아가 봐야 안되겠는교?" "맞아 맞아. 교동댁은 혼자 살기에 찾아오는 이도 없고 의지할 곳도 마땅히 없는데... 그나마 아들 하나 있지만 따로 멀리 떨어져 살아서 왕래도 신통치 않고" "우리가 이러지 말고 한 번 찾아가 봅시다. 병원이 멀리 있는 것도 아니고요. 교동댁이 평소에 우..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10. 18:00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시간이 참 빨리 흐르는 것 같아요. 벌써 4월이네요. 이제 완연한 봄날이 다가 오겠지요... 잠시 잊고 있었던 글들이 기억나서 오늘 소개할까 해요. 지난 1월에 주민자치모임 풀꽃향기 집단활동을 통해 (2019 새해 나의 모습, 나의감정, 축복의 말) 그림그리기를 2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진행한 적이 있었어요. 희망하는 풀꽃향기 회원들을 대상으로 집단활동 그림그리기를 진행하고 풀꽃향기 전체 회원들과 그림 내용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냥 편하게 서로 격려하고 새해 축복을 비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 ... ... [집단활동 진행 내용] ①수필(담당복지사) : “오늘은 2019년 새해 연초에 처음 정기모임을 통해 전체 회원들이 다같이 만나게 된 ..
하는 일/사진과 동영상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10. 12:06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9. 17:46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봄이 왔어요. 오늘 밤부터 봄비가 내린다는 소식이 들려오네요. 풀꽃향기 흰샘 회장님으로부터 급히 전화가 울려옵니다. "김과장님 오늘 오후에 채소모종 서둘러 심어야 겠어요. 밤부터 비가 온다는데 미리 심어놓으면 좋겠어요. 풀꽃향기 회원들에게는 내가 긴급 연락을 취할테니깐 걱정 말고요." 사실 지난주 목요일에 봄채소 모종을 풀꽃향기 회원들과 김포종묘 시장에 함께 가서 미리 구매해 놓았었지요. 상추랑 쑥갓, 당귀 등 이것 저것 모종을 조금씩 장만하였답니다. 주민자치모임 풀꽃향기는 결속력이 대단합니다. 특히 임원진들이 일사분란하게 잘 움직입니다. 흰샘 회장님을 중심으로 서로를 위하고 챙겨주는 따사로운 마음이 참 멋집니다. 그리고 거동이 조금 불편하신 회원들이 여럿 계시지만 지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