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10. 20. 13:21
관장님께서 수고하는 직원과 사회복무요원들을 위해 맛있는 음료와 커피를 사주셨습니다. 자리에 없는 직원들까지 챙겨주시는 센스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관장님 덕분에 남은 오후도 즐겁게 근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직원들과 함께 즐거운 점심시간이었습니다. 관장님! 다음에도 또 부탁드립니다~~~~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3. 16. 15:11
햇살이 따뜻한 오후 맛있는 점심을 먹고 손혜진, 이미진, 박성빈 선생님과 함께 산책을 하러 나갔습니다. 룰루랄라 신나게 가벼운 발걸음으로 날씨는 쌀쌀했지만 따뜻한 햇살을 만끽하며 걸었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서 익숙한 실루엣이 보였습니다. 바로 관장님이셨습니다. "관장님. 미진 선생님이 떡꼬치 먹고 싶다고 해서 가는 길인데 같이 가실래요?" 관장님도 흔쾌히 좋다고 하셔서 방화동의 맛집 두리 분식으로 갔습니다. 사장님께 반갑게 인사드리고 새콤달콤한 떡꼬치를 먹었습니다. 떡꼬치는 미진선생님이 거하게 쏴주셨습니다. 떡꼬치를 다 먹고 복지관으로 돌아가는 길 관장님께서 떡꼬치를 사주어 고맙다면서 커피를 사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500원짜리 떡꼬치가 불러온 놀라운 기적입니다. 동네에 새롭게 생긴 카페에가서 각자 먹고..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29. 20:30
글쓴이 : 원종배 사회복지사 어르신들끼리 해볼 만한 소모임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자주 모이는 곳에서 어르신들을 관찰하고 이야기 나누고 싶었습니다. 복지관 웃음꽃방이 떠올랐습니다. 평소 손뜨개질로 이웃들에게 수세미를 선물하시는 금손 조 할머니가 생각났습니다. 손뜨개 모임 제안을 위해 조 할머니 뵈러 웃음꽃방 방문했습니다. 조 할머니는 초록색과 하얀색의 수세미 실로 수세미 만들고 계셨습니다. "어르신! 수세미 색이 너무 예뻐요." "뜨거운 냄비 손잡이 잡을 때 쓰라고 만든 게 있는데, 다음 주에 우리 집 한번 와서 가져가슈." 어르신학당 노래교실하는 날이었습니다. 노래교실은 조 할머니의 성당 친구분들도 함께하십니다. 왜 노래교실 안 가시고 혼자 계시는지 궁금했습니다. "나이가 구십이라 혼자 이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