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1. 9. 09:55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배추를 받으러 가는 날입니다. 이영숙 님께 전화드려 배추 받는 장소, 시간을 여쭙고 찾아뵀습니다. "선생님. 배추가 생각보다 크고 상태가 좋아요." 이영숙 님이 배추를 주기로 하시고도 마음이 불편했는데 배추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태가 좋아 마음이 놓인다 하셨습니다. "내가 먹는 거면 신경 안 쓸 텐데 누군가한테 준다니 마음이 불편했어요." 이웃에게 재능, 마음, 음식 나눔을 많이 하시는 이영숙 님. 좋은 것으로 준비하지 못한 것 같은 마음이 있으셨습니다. 이영숙 님께서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합니다. 10포기인데 생각보다 상태가 좋다고 하여 사회복무요원에게 업무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수령을 도와준 황지용 사회복무요원에게 감사합니다. 이영숙 님은 아침 일찍부터 배추를 전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