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마당/공지사항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2. 1. 12. 12:44
손발이 꽁꽁 얼던 1999년 겨울, 쌀자루를 메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던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못 먹는 사람, 배움이 간절한 학생들을 만나 도움을 전하는 이유는 어린 시절 자신이 생각나서였습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웃에게 쌀과 장학금을 나눈 지가 20년 이상 지났습니다. 우리는 그 분께 ‘쌀타’라는 별명을 지어 드렸습니다. 쌀타 할아버지가 꼭 필요한 분에게 우양재단 장학금을 보내드립니다. 지난 2021년 11월 우양재단 쌀타 장학금 지원사업에 김주연(가명) 학생이 신청해 선정되었습니다. 이 쌀타 프로젝트는 2019년부터 시작해 긴급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는 곧 저소득 가정에 시기적절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3년째 시행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높이고자 코로나로 인한..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8. 4. 2. 13:15
바쁜 연말이 지나갔습니다. 12월 29일, 2017년 마지막 출근 날입니다. 새롭게 입사하면 마을인사를 많이 다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업무시간에 인사를 못가더라도 퇴근 후에라도 동네를 다니며 인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연말에 몰린 행사를 치르고, 일 년 사업을 마무리와 정리를 하고, 최종평가서를 작성하다보니 야근이 잦아졌습니다. 이대로 한 해를 마무리하기에는 아쉬웠습니다. 연말 연초는 마을인사 하기에도 좋은 구실이니 다른 일을 내려놓고 동네를 다니기로 했습니다. 몇 명의 동료들에게 연말 마을인사를 제안했습니다. 마침 한수현 선생님이 시간이 되어 함께 마을인사를 다니기로 했습니다. 복지관에 꾸준히 후원해주시는 느헤미야52 빵집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후원품을 수령하며 인사드렸습니다. 손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