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3. 11. 20. 20:12
(글쓴이 : 곁에있기2팀 이예지 사회복지사) 1. 그래 어디 한 번 해보자! 지난 여름, 지역탐색을 다니며 신성연립에 풋고추와 상추, 깻잎이 자라고 있는 텃밭을 발견했습니다. 텃밭을 보며 시골 어느 마을처럼 고기를 굽고 텃밭에 있는 채소를 따먹으며 이웃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음식을 나눠먹는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신성연립에서 알게 된 임씨 어르신께 텃밭에 대해 말씀드리며 잔치를 제안드렸습니다. 텃밭 채소가 잘 자라는 여름에 잔치를 하기에는 다른 어르신들 건강이 염려된다고 하시기에 잔치는 가을로 미뤘습니다. 그렇게 선선해진 가을이 왔습니다. 신성연립에서 잔치 한 번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제 가을이 왔으니 잔치를 하자고 임 씨 어르신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래 어디 한 번 해보자!" 7통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8. 12. 2. 16:00
수육 잔치 고기는 어디서 살까요? 수육 잔치를 진행하며 고기를 어디서 살지 궁리했습니다. 복지관에 오래 일한 권민지 주임에게 자주 거래하는 곳이 있는지 물으니 최근에는 따로 없다고 합니다. 복지관에서 고기를 사서 드리는 방식이 아니라주민이 자주 가는 가게에 함께 방문해서 사기로 했습니다. 4동 유득례 반장님께서 보해마트 정육점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보해마트 안에 있는 정육점이 좋아. 작년 추석 즈음에 사람이 바뀌었는데 맛이 괜찮아." 이전 주인이 있을 때는 장사가 잘 안되었는데 사장이 바뀌고 나서 장사가 잘 된다고 하셨습니다. "반장님, 좋아요. 수육 고기 어디가 좋은지 모르니까 같이 가요." "그럼, 사장이 내 얼굴은 알거야. 혼자가는 것보다 내가 같이 가는게 더 좋을거야." 수육 잔치 때 사용할 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