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5. 26. 15:38
(글쓴이:정한별사회복지사) 이번 잔치는 누구와 할까요? 지혜 님께 제안해보는 상상을 합니다. 지혜 님은 이 동네에서 청년이 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알고 지내는 이웃들이 꽤 많습니다. 성당도 다니고 있어서 동네에 성당 다니는 분들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아는 이웃이 많은 지혜 님도 요새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대부분이 되면서 사귀고 지내는 범위가 좁아졌습니다. 약속하지 않아도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그리워질 겁니다. 지혜 님과 저는 마침 개별지원사업으로도 만납니다. 근래에는 실업급여 신청하는 것을 복지관에서 같이 하면서 자주 만났습니다. 동네사람들 사업도 같이 해보자고 묻는 것이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언젠가 꼭 재미있는 사회사업 제안해보고 싶었습니다. 해보고 싶은 것이 많고 에너지가 넘치는 지혜..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2. 17. 11:05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하였습니다.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뒷이야기 | 김동심 할머니의 라면 잔치 세연이가 준비한 떡국 잔치가 다음날 김동심 할머니의 라면 잔치로 이어졌습니다. 세연이의 진심 어린 마음이 잔치는 부담스럽다던 김동심 할머니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잔치라고 하기엔 인원도 계획도 소박할지 모릅니다. 그래도 김동심 할머니께서 처음으로 직접 초대하고 여시는 귀한 후속 모임입니다. 떡국 잔치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다음 모임을 기다리며 얼마나 기대했는지 모릅니다. 모임 당일, 세연이가 학교가 끝나고 부리나케 달려왔습니다. 학교 선생님께 오늘 이웃 할머니 댁에 라면 먹으러 가기로 했다고 자랑하고 얼른 끝내 달라고 조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마음이 김동심 할..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2. 5. 18:04
(글쓴이:정한별사회복지사) 심부름 다녀오기 도성옥 님께서 배달 가기 전에 먼저 706호 가서 어르신이 계신지, 계시다면 떡국 한 그릇 어떠신지 여쭤봐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어르신, 옆집 9호가 떡국 한 그릇 대접하고 싶다고 하는데 괜찮으세요?” “떡국이요? 누가? 복지관이? 복지관이 아니라 옆집 9호가? 우리는 아직 점심 안 먹었지요. 좋지요. 고마워요!” 도성옥 님은 706호 어르신 두 분 그리고 함께 있는 요양보호사 떡국까지 챙겨주셨습니다. 어르신께 전할 말도 남겨주셨습니다. ‘어르신 건강하게 지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06호 다녀오는 사이 도성옥 님은 한 그릇 퍼서 옆집 신옥녀 님께도 직접 다녀오셨다고 합니다. 어땠는지 물으니 고맙다고, 덕분에 잘 먹겠다고 하셨답니다. “선생님, 오정남..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1. 22. 09:12
2021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4대 사업 2021년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은 전체 직원이 4가지 사업을 중점으로 실천합니다. 1. 이웃동아리 (사업명 : 이웃기웃) * 전체 직원 2. 생활복지운동 (사업명 : 동네, 안녕) * 전체 직원 3. 소박한 잔치 (사업명 : 동네사람들) * 전체 직원 4. 아동사업 (사업명 : 친구야 놀자) * 4명만 참여 한해를 시작하면서 사업을 계획하기 전에 4가지 사업을 함께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직원이 4가지 사업을 중점으로 실천하는 만큼 새로운 3년을 시작하기 전에 철저히 선행연구하고 사업을 준비합니다. 방화11이 지난 3년 동안 4대 사업을 어떻게 실천했는지 역사와 흐름을 살피기도 하고 외부 실무자를 초대해서 강의를 드도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웃동아리는 강감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