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22. 18:29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두번째 서예활동을 했습니다. 여홍동 어르신댁에 도착해서 사모님께 인사드렸습니다. 사모님께서는 이삿짐센터 견적서를 보고 계셨습니다. "어르신 누가 이사가세요?" "우리 이사가요." 6월에 일산으로 이사가게 되었고 가시게 되도 서예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 하셨습니다. 장소는 마련해보자고 하셨습니다.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혼란스러웠지만 함께하는 동안에 어르신과 의미있게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은혜, 현민학생, 오각균 어르신은 여홍동 어르신 댁까지 걸어오셨습니다. 함께 걸어오니 서로 이야기 나눌 시간이 생기고 길을 알기도 수월해집니다. "다섯명인데 한명은 왜 안왔어?" "박윤단 어르신은 갈비뼈 다치셔서 못오세요." "아 맞다. 다 낫고 와야지." 어르신이 서예 쓰는 방법 소개, 시범..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15. 15:25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4월 11일 오후 2시에 어르신 댁에서 서예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배움가 분들이 여홍동 어르신 댁을 잘 모르겠다 하여 장미공원에서 만나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박윤단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하시고 길 눈이 어두워 혼자 가는 게 어렵다 하셨습니다. 어르신 댁을 알려주시면 장미공원에 계신 분들과 함께 가겠다고 했습니다. 매번 차로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어르신께 걸어가자고 제안해봐야겠습니다. 이건 공항동 이웃인 오각균 어르신과 은혜 학생과 현민 학생이 말하면 더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어르신 댁에 도착했습니다. 여홍동 어르신과 아내 분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어르신이 계단에 올라가실 때 혹여나 다치실까 봐 은혜 학생이 주변을 살펴주었습니다.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어르신은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12. 11:20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심재봉 어르신이 서예활동 할 만한 곳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본인이 살고 계신 건물에 지역아동센터였습니다. 심재봉 어르신이 약도를 그려주셔서 수월하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센터 대표님과 아이들이 서예활동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었습니다. 여홍동 어르신과 대표님이 이야기 나누셨습니다.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더라고요." "아. 그래요? 4학년 교과목에 한자가 들어가는데 배우면 좋지." 지역아동센터 대표님은 아이들에게 조금 더 이야기해보겠다 했습니다. 아이들이 붓글씨에 관심을 가지기엔 어려운 주제인 것을 여홍동 어르신도 알고 계셨습니다. 어르신은 아쉬워하셨습니다. 그래도 센터에 가셔서 본인이 하시는 일에 대해 설명하시고 적극적으로 나눔을 하시려는 모습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3. 29. 18:31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송정초등학교 한00 선생님은 학교 내에서 동아리 모임으로 서예 활동 꾸리면 학부모님과 아이들이 좋아하실 거라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여홍동 어르신께 이 내용을 여쭤봤습니다. "같이 가지 뭐." 어르신이 함께 가자 이야기해주셨는데 그 날은 이웃기웃사업이 아닌 마을인사생동사업 설명을 위해 방문하는 것이어서 대화를 흐를 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별도 날짜를 잡고 송정초등학교에 방문해야겠습니다. 서예 활동을 언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날짜를 정하기 위해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어르신은 아무 날짜든 상관없다고 하셨습니다. "어르신 그럼 4월 첫째 주 괜찮으세요?" "그때 4, 5, 8일 안 돼 행사가 있어서" 날짜를 구체적으로 여쭙길 잘했습니다. 4월 둘째 주 10일 오후에 하기로 했..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3. 27. 18:00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장미공원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처음 만난 친구들인데 이름과 학교 등 많이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승우와 세준이에게 서예 배우러 오라고 홍보지를 건넸습니다. "저 갈래요!" "전 서예는 안 하고 따라가서 구경할래요." 승우와 세준이는 단짝인데 태권도 학원이 끝나면 장미공원 놀이터에서 6시까지 놀다 집에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승우와 세준이가 아는 친구들을 불러모았습니다. "형도 해." "너는 꼭 해야 해." 지나가는 어머님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오시라고 홍보지 드렸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홍보가 수월했습니다. 세준이는 연락처를 알려줬는데 승우는 세준이한테 연락하면 같이 가겠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장미경로당 어르신 한 분과 아이 한 명이 확실..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3. 27. 10:25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여홍동 어르신과 두 번째 홍보를 나섰습니다.처음에는 수협시장으로홍보하러 가자 하셨는데 시장 사람들은참여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못 돌아다닌 동네를 더 돌자 하셨습니다.어르신께서는 홍보지 붙여진 동네 곳곳을 보며 흐뭇해하셨습니다.미용실과 분식집, 슈퍼 첫 홍보 때 가지 못했던 곳으로 돌았습니다. 야쿠르트 아주머니께 홍보하고자갔는데 어르신께서 윌을 사주셨습니다.야쿠르트 차에 홍보지를 붙여달라고 아주머니께 부탁드렸는데 어렵다 다하셨습니다.그대신 오는 손님께 홍보해주시겠다 하셨습니다. 베러댄와플 카페에 들러 사장님께홍보지 손님들에게 나눠달라 부탁드렸습니다.사장님께선 놓고 가면 안내하겠다고 해주셨습니다.가장 잘 보이는 곳에 놓여있습니다. '귀락당' 앞을 지나가다가 어르신께서 귀락당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