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8. 9. 18. 21:21
[마음이 불편한 도란도란 식당]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도란도란식당은 하루 약 120명이 이용하는 식당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곳이다 보니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도란도란식당에는 10년 넘게 식당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랜기간 이용해오신 만큼 서로 선호하는 자리가 있으십니다. 선호하는 자리에 앉아 식사하기 위해 식판을 받기도 전에 자리를 맡아놓거나 다른 사람의 자리를 미리 맡아놓기도 합니다. 먼저 온 다른 사람이 선호하는 자리에 앉아 식사하고 계시면 매우 불쾌해하십니다. 먼저 온 사람에게 자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복지관에 나와 계시기도 합니다. 새치기를 하기도 합니다. 며칠 전에도 식사자리 때문에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다툼을 하신 어르신들도 서로 불..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8. 5. 25. 11:34
2017년 무료급식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본인 식사 본인이 주관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료급식 운영위원회를 꾸렸습니다. 그 후 12월 무료급식 운영위원회 활동으로 2018년 식자재 납품 업체를 면접을 통해 직접 선정했습니다. 그 결과 운영위원 어르신들께서는 “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권리가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여러 사람이 먹는 음식을 우리가 결정했다는 거에 기뻤어요.” 등의 반응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 뒤로 무료급식 사업 안에서 운영위원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적극 도와주시고 계십니다. 2018년 식자재 납품업체와 거래를 하던 중 식자재 납품업체에서 방화11복지관을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가 바뀐다며 이전 담당자와 새로운 담당자님이 인사를 나누기 위해 오셨습니다. 관장님, 정우랑 팀장님과 간단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