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3. 19. 14:41
백가반 감사인사 지난 2월 1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아이들과 백가반 활동을 했습니다. 신나게 놀고, 밥과 나물 반찬 얻어와서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기획단 활동은 '감사인사'로 마무리합니다. 도움 주신 분들을 떠올리고, 어떻게 감사인사 드릴지 궁리했습니다. 오래도록 기억하시도록 사진을 뽑고, 감사한 마음 담아 편지를 썼습니다. ‘잡채를 맛있게 먹었어요. 특히 떡은 가까이 안 있어서 마지막 꺼만 먹어서 하나 밖에 먹어서 아까웠어요. 그리고 무가 맛있었어요. 감사합니다’ ‘특별하고 맛있는 3단 도시락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참여해주세요.’ ‘맛있는 김치 정~~~말 맛있었어요. 감사합니다♡’ 편지지는 자기만의 아이디어로 만들었습니다. 액자모양, 감사장 모양, 주머니 있는 편지지. 편지만..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2. 27. 16:03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2. 27. 16:02
백가반 선행연구 아이들과 만나기 전 정월 대보름과 백가반 선행연구를 했습니다. 백가반을 알려주신 신동명, 김수동 선생님이 쓰신 책 「우리는 마을에 산다」를 읽었습니다. 작은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님들이 어린 시절 마을에서 놀던 이야기를 나누다가 백가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한 어머님의 제안에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경로당 어르신들이 아이들에게 백가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셨습니다. “옛날에는 부엌에 솥이 세 개가 있었어. 옹솥 이건 국을 끓이고, 가운데 밥솥, 그리고 가마솥, 여기에는 물을 끓이거나 해. 그래서 우리가 밥솥에서 얼쩡거리면 방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 ‘얘, 밥은 옹솥에 있다!’ 그럼 옹솥에서 꺼내 갔지.” “와. 그냥 가져가도 돼요?” “암만, 그날은 다 그렇게 해도 되는 날이..
친구야 놀자, 이번에는 정월대보름이다! 백가반(百家飯) - 정월대보름날 아이들이 그 해의 운수나 건강을 위해서 여러 집의 오곡밥을 얻어먹는 풍속 지난해 10월 29일, 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김세진 소장님이 마련해주신 자리, 마을에서 이웃과 인정으로 자라는 도시 아이들 이야기 '마을이 학교, 학교가 마을!' 대화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여러기관 선생님들 이야기 가운데 마을배움길연구소 신동명, 김수동 선생님께서 청주에서 마을만들기 사업을 하시면서 아이들과 함께한 '백가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월대보름에 몸이 아픈 사람이나 아이들이 이웃집 돌아다니며 밥과 나물 얻어와 먹으면 한해를 건강하게 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긴 풍습이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 처음 들어보는 문화. 생소하지만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