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8. 9. 18. 21:21
[마음이 불편한 도란도란 식당]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도란도란식당은 하루 약 120명이 이용하는 식당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곳이다 보니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도란도란식당에는 10년 넘게 식당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랜기간 이용해오신 만큼 서로 선호하는 자리가 있으십니다. 선호하는 자리에 앉아 식사하기 위해 식판을 받기도 전에 자리를 맡아놓거나 다른 사람의 자리를 미리 맡아놓기도 합니다. 먼저 온 다른 사람이 선호하는 자리에 앉아 식사하고 계시면 매우 불쾌해하십니다. 먼저 온 사람에게 자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복지관에 나와 계시기도 합니다. 새치기를 하기도 합니다. 며칠 전에도 식사자리 때문에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다툼을 하신 어르신들도 서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