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0. 16. 16:49
(글쓴이 : 박혜원 사회복지사) 남 씨 어르신을 만나 뵙고 온 지 며칠 후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부재중 메모를 몇 개 전달받았습니다. 남 씨 어르신의 전화였습니다. 연락을 달라는 메모였습니다. 메모를 보자마자 마음이 불안해졌습니다. ‘설마.. 같이 하기 어렵다고 연락을 주신 걸까? 날짜를 바꿔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거겠지? 이번에도 못 하는 걸까...’ 떨리는 마음으로 남 씨 어르신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네 어르신~ 저 방화11복지관 박혜원 사회복지사예요~ 메모 전달받고 연락드렸어요. 무슨 일 있으세요~?” “아니 그게 아니고. 코로나 확진자가 우리 아파트 상가를 다녀갔대요. 그래서 저번에 말했던 거 하기 좀 어려울 거 같아서 연락했어요. 확진자가 더 생긴 건 아니긴 한데 여기 동네 사람들도 그렇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