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2. 2. 28. 18:42
(글쓴이 : 연지은 사회복지사) 떡국 잔치 준비 |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송복남 어르신께 잔치 제안 풀꽃향기 모임에서 쌀을 모아 떡국 떡을 주셨습니다. 어떤 분과 잔치를 할지 어떻게 잔치를 할지 고민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이웃과 모이기 힘든 시기지만 이웃과 인정으로 지낼 수 있도록 거드는 사람이 사회복지사입니다. 당사자의 곳에 찾아가 인사합니다.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둘레 사람에게도 인사합니다. 사람 사안 상황 나름이지만 사회사업은 대개 이렇게 함이 좋습니다. 인사하다 보면 ‘사람’이 보입니다. 할 일이 보이고 살려 쓸 강점이 보입니다. 잘 돕고 싶은 마음이 커집니다.-복지요결 사회사업 방법 76쪽 미술 교실에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계시는 송복남 어르신께 여쭈었습니다. 송복남 어르..
카테고리 없음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2. 2. 24. 17:00
(글쓴이 : 김민경 사회복지사) 잔치 궁리┃제안할 분 찾기 설날은 이웃과 인사 나누기 좋은 구실입니다. 지난 11월 11단지에서 어르신과 한 번, 개화동에서 통장님과 한 번 김장잔치 신나게 이뤘습니다. 가능하다면 이번 잔치는 나눔 주민 경험이 있는 당사자의 둘레관계 속 이웃, 처음 잔치 참여해보는 이웃과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개화동 통장님, 이웃기웃 신청자, 팀장님이 소개해 주신 당사자에게 연락 드려봤습니다. “배우는 게 있어서 이웃을 소개해 줄 시간이 없어요. 같이하면 좋은데 아쉽네요.” “새벽에 일하고 끝나면 오후 한 시예요. 시간이 늦어서 같이 하기 어렵겠어요.” 시간이 맞지 않아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이해합니다. 또 어떤 분에게 제안 드릴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22..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2. 17. 08:26
(실제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설 잔치 기획 회의 목요일 오후, 윤동우 님과 김민경 님이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남입니다.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설 잔치 어떻게 할지 의논했습니다. 윤동우 님께서 떡국떡과 계란을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집이 가까우니 큰 냄비도 들고 오기로 했습니다. 김민경 님께서 다른 가족과 함께 의논해서 남은 재료를 준비하시기로 했습니다. 설 잔치 날짜는 참여하는 다른 가족 일정을 살펴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 월화 이틀 가운데 점심 가운데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두 분과의 만남 사춘기 딸 소현이와 함께 사는 윤동우 님. 딸을 어떻게 양육하면 좋을지 김민경 님과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권대익 선생님, 이 이야기는 김민경 님과 둘이 나누고 싶어요." 윤동우 님께..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2. 10. 11:57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하였습니다.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진행2 | 잔치 음식과 마음 전하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세연이와 김옥지자 어르신께서 떡국을 정성스럽게 끓였습니다. 맛있게 끓여진 떡국이 따뜻할 때 어서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했습니다. 떡국을 예쁘게 담아 세연이와 배달 나갔습니다. 들 수 있는 만큼씩만 쟁반에 담아 여러 번 나갔습니다. 세연이는 구효순 할머니, 이정운 할아버지, 김동심 할머니에게 떡국과 함께 편지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떡국을 본인도 먹기 전에 빨리 배달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부푼 마음으로 제일 처음 구효순 할머니에게 먼저 달려갔습니다. 어찌나 빠른지 제가 도착했을 때는 세연이가 먼저 도착해서 이미 전해드린 뒤였습니다. 잔치 전부터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2. 3. 11:53
윤동우 님의 전화 "권대익 선생님, 저 떡국떡 20인분 있어요. 명절에 떡국 잔치 해요." 설 연휴 한 달 전에 윤동우 님께 전화왔습니다. 떡국떡 20인분이 있으니 이웃과 잔치를 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당신께서 직접 떡국을 만들고 싶은데 요리 실력이 부족하고 가까이 지내는 중국집 주방장 출신 이상관 님은 요리를 잘하시는데 떡국은 잘 못한다고 하셨답니다. 복지관에서 잔치를 주선해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떡국 잔치의 추억 윤동우 님께서는 지난겨울 단기사회사업으로 '한겨울 날의 작은잔치'에 참여하셨습니다. 당신께서 직접 떡국모임을 준비하셨고 이웃을 초대해서 잔치를 이루셨습니다. 실습생이 이 과정을 거들었습니다. 그때 떡국모임을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윤동우 님께서 쌀 10kg을 떡집에서 떡으로 바꾸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