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2. 4. 22. 10:42
(글쓴이 : 정해웅 사회복지사) 두 번째 고시원 방문(박 씨 아저씨) 공항동 주민센터 나정선 주무관님과 함께 고시원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첫 번째 방문 때 뵙지 못했던 분들에게 인사드리고 싶었습니다. 고시원 원장님께서 이웃들과의 모임을 함께 해보면 좋겠다며 박 씨 아저씨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어떻게 지내시는지 여쭙는 질문에 방 한쪽에 쌓인 책을 보여주시며 평소 책을 자주 읽으며 지낸다고 하셨습니다. 지난 고시원 방문 때는 산책하러 나가서 방에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평소 산책과 운동, 독서를 즐기시는 박 씨 아저씨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박 씨 아저씨는 무역회사에서 오래 일하셨고, 코로나 이전에는 노인복지관에 다니시며 이웃들과도 많이 어울리셨다고 하셨습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노인..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3. 18. 20:21
이웃기웃 사업 지역주민이 공통의 관심사로 이웃과 함께 동네에서 어울리는 사업, 이웃기웃. '이웃'과 '기웃기웃'의 합성어입니다. '이웃'과 '기웃기웃'의 사전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이웃 : 가까이 사는 집. 또는 그런 사람 기웃기웃 : 무엇을 보려고 고개나 몸 따위를 이쪽저쪽으로 조금씩 자꾸 기울이는 모양 이웃에게 관심갖고 고개와 몸을 기울이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복지관은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게 돕는 기관'이니 지역주민이 공통의 관심사로 이웃과 어울리는 이웃기웃(주민동아리) 사업은 복지관의 정체성에 꼭 맞는 일입니다. ('이웃기웃' 사업명은 신미영 선생님이 정했습니다. 짝짝) 올해 복지관 전체 직원이 이웃기웃 사업을 함께합니다. 동네사람들(마을잔치), 동네,안녕!(생활복지운동), 친구야놀자..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7. 30. 14:52
동네 사람들 모임 중에는 그림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분들의 모임도 있습니다. 바로 미술동아리 네잎클로버입니다. 얼마 전, 매주 화요일마다 활동하시는 미술동아리 네잎클로버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오가다 만나면서 인사드리긴 했지만 활동하는 모습을 보러 간 것은 올해 처음이었습니다. 가기 전에는 당연히 그림 그리고 계시겠지? 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아니었습니다. 상에 모여 앉아 집에서 직접 준비해오신 수박, 감자, 새싹 샐러드 나눠 먹고 계셨습니다. "어서 와요. 여기 앉아서 일단 먹어요." "우리는 그림 그리기 전에 이렇게 먹고 시작해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처음 뵙는 분들도 있어서 간단하게 소개를 하고 함께 둘러앉아 음식 나눠 먹었습니다. 복지관 직원들도 함께 나눠 먹으라고 수박과 감자 챙겨주셨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