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2. 3. 15:15
(글쓴이: 김수재 선임과장) 순수한 주민모임 풀꽃향기에서 지난 2월 1일(월) 민속명절 설을 앞두고 쌀 100kg을 방앗간에서 떡국떡을 뽑아 복지관에 전해주셨습니다. 지난 수개월 동안 풀꽃향기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놓은 쌀을 이렇게 떡국떡으로 뽑았다는군요. 떡국떡을 한봉지에 3kg 정도씩 저울로 달아 총 30봉지를 복지관 사업에 활용하라며 전해주셨답니다. "아이고~ 보기는 이래도 우리 풀꽃향기 정성이 가득 들어가있어요. 우리가 수개월동안 마을에서 이리저리 부탁해서 조금씩 모아놓은 쌀로 떡국떡을 뽑았어요." "설 명절도 다가오는데 복지관에서 잘 활용해서 우리 이웃들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되어졌으면 좋겠어요." 주민모임 풀꽃향기 진달래 회장과 문주란 행사팀장이 대표로 복지관을 방문해주셨답니다. 정성이 가득 담..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8. 26. 19:04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8월 26일(월) 오늘 오전에 강서꼬마도시농부학교가 진행되었어요. 지난 5월에 마지막으로 진행된 이후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참으로 오랜만에 진행된 것 같아요. 날씨가 조금은 선선해졌네요. 가을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요. "할머니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저하고 화분에 허브꽃 함께 심었던 하늘이에요" "오 네가 하늘이구나. 그래 그 동안 잘 지냈어? 참 오랜만이구나. 반가워요~" "저는 상협이에요. 고상협! 할아버지 휠체어가 멋져요. 함께 사진 찍고 싶어요." "할머니~저는 채연이에요. 김채연. 안녕하세요~" "아휴~ 꼬맹이들이 아주 이뻐 죽겠어요. 얼~마나 똘똘하고 말도 잘하는지 몰라요. 같이 있으니깐 나하고 친구가 된 것 같아요. 기분이 참 좋아요." 오늘은 가을무와 가을배추..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5. 24. 17:04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오늘은 엄청 더운 날씨네요. 완전 한여름인 듯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봄이 온 듯 설레이는 가슴으로 텃밭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조금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 각종 채소모종과 씨앗들을 심었었는데요. 벌써 다양한 채소들이 무럭무럭 쑥쑥 예쁘게 자라서 수확을 할 만큼 충분히 성장하였답니다. 오늘 싱싱텃밭에 잠시 올라가보니 너무나 감동이에요. 여러종류의 상추며 쑥갓, 돌나물, 도라지, 붉은 감자, 토종대파, 완두콩... 그리고 당귀와 쪽파, 고추... 며칠전 심은 오이와 호박모종 등 모두가 잘 어우러져 환상적인 수채화를 만들어내고 있었어요. 각양각색 텃밭 채소들이 너무 예뻐서 혼자 감상하고 가기에는 아쉬움이 많네요. 그래서 살~짝 텃밭이야기를 통해 사랑스럽고 예쁜 채소들 소개해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26. 15:46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어서와요 앵두~ 일 마치고 오느라 배고프지. 자~ 따뜻한 닭도리탕 한그릇 어여 먹어봐.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 생긴 모습이 앵두처럼 귀엽고 예쁘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앵두... 참 정겨운 이름이지요. 올 가을에 마흔 넘은 아들하나 결혼날짜 잡혀 있다고 요즘 신이 났습니다.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며 열심히 직장 일터에 나가고 있답니다. 작은 가방하나 딸랑 메고 오늘의 번개모임이 있는 복지관 3층 나눔터로 들어섭니다. "뭔 닭도리탕을 이렇게 맛깔스럽게 잘 끓였디야~ 모두들 잘 있었는감? 내가 요즘 쪼깨 바빠놔서 미안혀요. 여러분들 활동하는 것 많이 도와드려야하는데 고생하게 놔두는 것 같아서리~ 아들 결혼 만 시켜 놓으면 일도 좀 줄이고 시간도 좀 날 것이여. 그땐 나도 힘..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9. 11:26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지난 3월 25일(월) 우리 복지관 현관 로비에서는 주민자치모임 풀꽃향기 자치활동의 일환으로 '부엌칼 빛나리' 나눔 캠페인이 진행되었어요. 꽃샘추위가 몰려와서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참여 어르신들의 호응이 엄청 뜨거웠답니다. 마을 어르신 가정에 있는 무디어진 부엌칼을 반짝 반짝 빛나게 풀꽃향기 회원들이 갈아드렸어요. 어르신들께서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그리고 어르신들께서 기다리시는 동안 따뜻한 차와 붕어빵도 대접하면서 풀꽃향기 회원들과 서로 인사하며 속닥속닥 살아가시는 이야기 담소도 나누었지요. 무딘 칼만 갈아드리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이야기도 나누며 마음속의 스트레스도 시원하게 갈아드렸답니다. 【부엌칼 빛나리 나눔 캠페인 활동】 풀꽃향기 회원 평가회의 내용 및 참여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