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3. 5. 19:16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평가 | 감사 인사와 함께 하는 떡국 잔치 평가 떡국 잔치를 잘 마치고 감사 인사와 평가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설 떡국 잔치는 저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주고 잔치를 하는 의미를 알고 실행해준 세연이와 김옥지자 님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감사한 마음과 이룬 일들을 편지로 전하고 싶었습니다. 세연이와 김옥지자 님에게 드릴 편지를 정성스럽게 적었습니다. 편지를 적으며 되돌아보니 잔치가 정말 풍성했고 잔치를 이루신 당사자들이 유독 멋지게 느껴지고 더 감사해졌습니다. 이 마음을 품고 함께 평가 이루고자 했습니다. 세연이와 김옥지자 님과 평가 일정을 잡았습니다. 세연이도 세연이의 잔치를 도와 함께해주신 김옥지자 할머니께 감사 편지를 전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평가 당일,..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2. 10. 11:57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하였습니다.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진행2 | 잔치 음식과 마음 전하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세연이와 김옥지자 어르신께서 떡국을 정성스럽게 끓였습니다. 맛있게 끓여진 떡국이 따뜻할 때 어서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했습니다. 떡국을 예쁘게 담아 세연이와 배달 나갔습니다. 들 수 있는 만큼씩만 쟁반에 담아 여러 번 나갔습니다. 세연이는 구효순 할머니, 이정운 할아버지, 김동심 할머니에게 떡국과 함께 편지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떡국을 본인도 먹기 전에 빨리 배달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부푼 마음으로 제일 처음 구효순 할머니에게 먼저 달려갔습니다. 어찌나 빠른지 제가 도착했을 때는 세연이가 먼저 도착해서 이미 전해드린 뒤였습니다. 잔치 전부터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2. 9. 17:49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하였습니다.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진행1 | 잔치 음식하기, 이제야 맛이 나네! 세연이와 김옥지자 할머니의 떡국 잔치 당일. 잔치에 앞서 모이기 전 세연이와 김옥지자 할머니는 각자 맡은 준비를 했습니다. 김옥지자 할머니께서는 떡을 미리 불리고 고기를 사다가 육수를 내놓으셨습니다. 요양보호사 님이 계실 때 도움받아 함께 준비해두셨다고 합니다. 세연이는 학교가 끝나자마자 집에 달려가서 할아버지가 챙겨주신 재료를 들고 왔습니다. 할아버지께서 계란, 김가루, 후추 외에도 맛을 내는데 필요할 거라며 소금, 다시다를 챙겨주셨습니다. 계란 지단은 김옥지자 할머니와 같이 부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준비 점검하고 약속한 시간에 김옥지자 할머니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2. 8. 16:09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준비2 | 세연이가 주체가 되어 준비하는 잔치 본격적으로 잔치 준비 회의를 위해 김옥지자 할머니 댁에서 모였습니다. 김옥지자 할머니가 떡국에 필요한 재료들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세연이가 공책에 필요한 준비물을 적어놓고 각자 무엇을 준비할지 의논했습니다. 세연이가 의욕적으로 계란, 김가루, 소금, 후추 등 집에서 가져올 수 있는 재료들을 이야기했습니다. 집에 있는 것은 아는데 어떻게 챙겨오면 될지 막막하다고 했습니다. 김옥지자 할머니께서 세연이에게 제안하셨습니다. “떡국에 들어갈 고기는 할머니가 사줄게. 같이 하는 거니까 냄비랑 요리할 장소는 우리 집으로 하고, 나머지는 세연이가 준비해볼 수 있겠어? 어렵지 않은 재료들이니까 세연이가 구해봐. 그래도 세연이가 주최한 잔치니까..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2. 8. 14:54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준비1 | 세연이와 떡국잔치 기획하기 올해는 사업팀 공통 사업으로 소박한 잔치사업을 이루기로 했습니다. 입사한 이후 저는 잔치사업을 처음 실천해봅니다. 첫 잔치에서 관계가 있는 주민들과 즐겁게 이루며 잔치사업의 재미를 먼저 알고 싶었습니다. 이왕이면 친구야 놀자를 같이 했던 아이 중에 같이 해봐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마침 작년 친구야 놀자 방화동 놀이공작소 기획단으로 활동했던 세연이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올해도 기획단에 신청하고 싶다고 언제 시작하는지 물었습니다. 기획단 활동은 3월부터 실시해볼 예정이라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세연이에게 설날 잔치를 설명하고 같이 해보면 어떨지 물었습니다. 동네에서 잔치를 이루며 더불어 살아가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