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7. 15. 11:48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서울시는 2012년 서울도시농업 원년을 선포하고,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도시농업 활성화와 이웃간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현재 도시농업 실천공간은 2011년 대배 6.9배, 참여 서울농부는 14배, 도시농업 단체는 100배 확대되었습니다.(2020년 기준) 이러한 성과를 담아... 서울농부가 걸어온 지난 10년간의 이야기를 백서로 발간하였습니다. 풀꽃향기가 도시농업공동체 대표 사례로 소개되었습니다.(백서 p.94)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서울시 도시농업공동체 대표사례로 소개하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수달떠며 착한텃밭 나눔활동을 준비하는 회원들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이웃과 마을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텃밭을 잘 활용하고 있어서 무엇보다도 도시농업공동체로서 크나..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10. 18. 13:49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주민자치모임 풀꽃향기의 자치활동을 어떻게 하면 보다 더 잘 할 수가 있을까요? 아니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풀꽃향기가 보다 확고한 정체성을 가진 안정적인 주민모임 조직으로 성장할 수가 있을까요? 담당 복지사인 저는 늘 이 부분에 대하여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풀꽃향기는 강한 연결망을 가진 주민 조직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풀꽃향기 주민모임이 복지실천현장에서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잘 운영되어야 한다는 암묵적인 책임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 5년 동안 풀꽃향기는 다양한 자치활동들을 참 잘 해왔다고 여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아쉬움과 부족함이 있습니다. 이러한 저러한 사정으로 풀꽃향기 회원들도 많이 변동되었습니다. 특..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8. 26. 19:04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8월 26일(월) 오늘 오전에 강서꼬마도시농부학교가 진행되었어요. 지난 5월에 마지막으로 진행된 이후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참으로 오랜만에 진행된 것 같아요. 날씨가 조금은 선선해졌네요. 가을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요. "할머니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저하고 화분에 허브꽃 함께 심었던 하늘이에요" "오 네가 하늘이구나. 그래 그 동안 잘 지냈어? 참 오랜만이구나. 반가워요~" "저는 상협이에요. 고상협! 할아버지 휠체어가 멋져요. 함께 사진 찍고 싶어요." "할머니~저는 채연이에요. 김채연. 안녕하세요~" "아휴~ 꼬맹이들이 아주 이뻐 죽겠어요. 얼~마나 똘똘하고 말도 잘하는지 몰라요. 같이 있으니깐 나하고 친구가 된 것 같아요. 기분이 참 좋아요." 오늘은 가을무와 가을배추..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8. 21. 17:25
【주민자치모임 풀꽃향기가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마을 도시텃밭(싱싱텃밭) 활동을 보고 감동을 느끼신 강남국 작가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방화11단지에 꽃필 화원의 쉼터 (글쓴이 : 강남국 주민작가) 철학자 안병욱은 그의 『행복의 미학』이란 책에서 사람이 흙을 밟지 않을 때 마음의 병이 든다고 했지요. 인류의 역사는 흙과 더불어 시작됐습니다. 그만큼 흙은 인간의 삶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큰 역할을 해왔지요. 우선 흙은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에게 먹을 것과 삶터를 제공해 줬을 뿐만 아니라 애초에 인간은 흙과 더불어 살도록 그렇게 창조되었습니다. 고대 이래로 사람이 흙을 멀리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지요. 그러나 세상은 변했고 우리가 사는 이 도회의 잿빛 하늘 아래 흙을 밟고 그것과 가..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8. 18:04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오늘(4/8,월) 오전 10시부터 주민자치모임 풀꽃향기 텃밭가꾸기 자치활동의 일환으로 YMCA방화어린이집과의 연계 협력활동 '2019 강서 꼬마도시농부학교' 1회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어요. 강서구청 지역경제과 도시영농팀의 지원으로 올 한 해동안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하는 도시농부학교가 진행된답니다. YMCA방화어린이집 ‘2019 강서 꼬마도시농부학교’ 연계 협력 활동 참여회원 평가 및 소감 1. 해바라기 : “오늘 완연한 4월 봄날씨네요. 바람도 적당하고요. 어린이집 원아들이 정말 천사같아요. 상추 심는 것 옆에서 도와줬어요. 아주 귀엽고 작은 손으로 채소모종을 심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예쁘던지요. 기분이 참 좋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 텃밭가꾸기활동을 이렇게 귀여운 천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