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복지관 출판도서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3. 2. 13:52
★★★★★ '누구나 그림책' 지역주민이 그림책 작가가 되어 함께 살아갈 힘을 얻는다. 정한별 | 123쪽 | 푸른복지 책 소개 평생 색연필 한 번 잡아본 적 없이 살아오셨던 어르신들이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당신께서 살아오신 이야기로 글을 쓰시고 그림을 그려 당신만의 그림책으로 완성한 것. ‘누구나 그림책’은 방화2동 주민이 그림책 작가가 되어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갈 힘을 얻는 사업입니다. 메뚜기 잡아 튀겨먹는 것부터 고된 시집살이, 지금 아이들은 모르는 전쟁 이야기까지. 밤에 숨죽여 피난 다닌 이야기를 듣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시중에 있는 어떤 역사책보다도 그 이야기가 훨씬 실감나고 다채롭지요. 하지만 이런 이야기보따리를 가진 어르신들도 ‘나이가 든다는 것은 쓸모없어지는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8. 13. 15:48
세 번째 모임입니다. 이번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모였습니다.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참여를 희망하시는 어르신 모집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사업의 의도를 충분히 설명 드리고 함께 해주실 만한 분들이 계실지 여쭈니 모두들 당신의 일처럼 나서서 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누구랑 하면 좋을지 참 어려웠습니다. 권민지 주임님은 김옥지자님께 해보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을 때 바로 전화해주시고 첫 만남에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김민지 선생님도 사례관리로 만나는 임순애님께 제안해주셨습니다. 김미경 과장님은 이막내 어르신 소개해주시고 처음으로 이야기 들으러 갈 때 함께 가주셨습니다. 누구나 그림책 세 번째 만남에도 놀러오셨습니다. 가장 처음, 초기 멤버인 고경자 어르신을 소개해주신 원종..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8. 2. 13:25
(글쓴이:정한별사회복지사) 두 번째 만남이 있는 날입니다. 고경자님께서는 여름 휴가로 고향에 내려가셔서 참여하지 못하셨습니다. 대신 장재희님께서 같은 동에 알고 지내는 이웃인 한숙자님을 초대해 주셨습니다. 한숙자 어르신은 근사한 자리에 초대받으신 것처럼 근사하게 차려입고 화장도 곱게 하고 오셨습니다. 87세의 한숙자 어르신은 그동안 오지 않겠다고 하셨다가 장재희님의 간곡한 설득 끝에 함께 오신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데 인원이 부족해서 어떡해~” 하시면서 애태우신 장재희님께 감사했습니다. 별첨 – 고구마순 이야기 장재희님과 예전에 고구마순으로 김치 담가먹은 이야기 나눈 적이 있습니다. 당신께서 주말농장 하신다며 이번에 고구마 수확하는데 고구마 줄거리 좀 줄까 하셨습니다. 예전 일이라 저도 까맣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