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사람들] 소드래 선생님 만남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0. 8. 11. 13:56
오랜만에 김진희, 손미경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뵈어요."
"그러게요. 선생님도 잘 지내셨죠?"
오랜만에 만남이라 그런지
더 반가웠습니다.
소드래 선생님들과의 인연은
2013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소드래 선생님들 덕분에
주민모임과 사회사업의
재미를 참 많이 느꼈고
더 잘해보고자 하는 마음도
갖게 해 주신 저에겐 참 고마운 분들입니다.
진희 선생님 차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차 안에서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방화동 맛집에 도착했습니다.
코로나 19 상황에서 조심스러웠지만
서로 조심하면서 같이 식사했습니다.
밥 먹으면서 나중에 팀원들하고 같이
와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식사를 하고 근처 카페로 옮겼습니다.
역시나 처음 와본 곳이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차도 맛있었습니다.
차 마시면서 이야기 나누다가
욕구조사 설문지도 부탁드렸습니다.
복지관에서 왜 설문을 진행하는지
취지에 대해 말씀드렸고 그 이후 문항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면서 응답해주셨습니다.
읽다가 잘 모르는 건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시고 저에게 묻기도 하셨습니다.
설문을 마무리하고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소드래 선생님들은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그럼요. 다들 잘 지내죠 뭐.
카톡도 하고 전화도 하면서
서로 안부 주고받고 있어요."
"재능 나눔은 요즘 계속하고 계세요?"
"아뇨. 못하죠. 코로나 때문에.
진행하던 것도 다 중단되고.
꿈샘누리 공방에서도 영상으로
뭘 찍어야 하는데 그것도 고민이네요."
뭔가 새로운 것을 준비 중인 것 같았습니다.
재능이 워낙 뛰어나신 분들이라
무얼 하셔도 다 잘 해내리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에 오물딱 조물딱에 참여하셨던
어르신들의 안부도 물어보셨습니다.
"그때 그 김 씨 어르신은 잘 지내고 계세요?"
"네. 잘 지내고 계세요. 아파트 단지
다니다 보면 다른 어르신들과 모여서
이야기 나누고 계시더라고요."
"잘 지내고 계시다니 다행이네요."
"어르신들 댁에 가면 그때 만들었던
미술 작품들을 다 가지고 계세요."
"그렇게 소중하게 가지고 계셔주시니
감사하네요. 어르신들하고 한번 또
해볼까 생각은 해봤는데 코로나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요."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마음
미술과 공예 재능을 이웃과
나누고 싶은 마음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9월 이후 상황을 살피면서
소규모로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동네 사람들로
함께 활동하는 정민영 선생님과도
만나기로 했습니다.
차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늘 만나면 언제나 기분 좋은 분들입니다.
앞으로도 선생님들과 맺은 소중한 인연
쭉 이어가고 싶습니다.
- 글쓴이 : 곁에있기팀 권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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