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잡(JOB)아라] 다시 만난 마을선생님, 직업탐방 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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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1. 3. 11:35
(글쓴이 : 하우정 사회복지사)
다시 만난 마을선생님
꿈을 잡(JOB)아라 아이들의 직업탐방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책에 들어갈 직업소개와 인터뷰 내용을 검토받는 구실로 마을선생님을 다시 만났습니다.
방화마을방송국 국장님, 아빠와 아들 베이커리 제빵사, 백두산 태권도 관장님, 윤스헤어, 이태옥 한복집 한복 디자이너, 플로리스트, 다음사진관 사진사, 현 스튜디오 사진사, 복지관 2·3층 피아노 선생님, 방화초등학교 선생님, 루시네일 네일 아티스트, 복지관 정한별 사회복지사 ….
다시 만나니 더 반갑습니다.
마을선생님도 환한 미소로 아이들을 다시 맞아주셨습니다.
아이들도 마을선생님께 반갑게 인사드렸습니다.
꿈을 잡(JOB)아라 활동은 아이들이 스스로 해낸 일이기도 하지만
마을선생님(마을 어른)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아이들이 만드는 책에 마을선생님의 축하글이 들어간다면
아이들이 직업탐방을 다녀온 활동이 더 의미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제안하였고, 아이들도 좋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마을선생님께 책에 들어갈
축하글을 직접 부탁드렸습니다.
아이들을 만난 날에 바로 써주신 마을선생님도 계셨고
핸드폰 문자로 보내주시겠다고 하신 마을선생님도 계셨습니다.
꿈을 잡(JOB)아라 활동의 의미를 잘 알아주시고
아이들이 만드는 책을 축하하고 응원해주신
마을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을선생님을 다시 만나고 와서
아이들에게 어땠는지 물었습니다.
혜민 “마을선생님을 다시 만나니깐 정말 반갑고 이전 보다 친해진 것 같아서 좋아요.”
정연 “마을선생님을 다시 만나서 더 친해진 것 같아요. 오늘 재미있었어요.”
복지관 직업탐방 아니더라도
마을선생님 일하는 곳을 지나치면
인사드리려고 한다는 아이들,
아빠랑 친구랑 같이 영화 보고
일부로 아빠에게 ‘아빠와 아들 베이커리’에
가자고 했다던 서연이.
꿈을 잡(JOB)아라 활동 이후에도
아이들과 마을선생님들과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편지, 관계를 엮다
상반기 처음 마을선생님을 만나
직업을 배우고 인터뷰 할 때
아이들이 준비하고 전해드린 감사편지가
마을선생님 일하시는 곳에 붙어져있었습니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3층 피아노, 방화마을방송국 등)
아이들이 방화마을방송국을 가다가
방송국 유리창에 붙여진 감사편지를 보고
좋아했습니다.
아이들 목소리를 듣고
방화마을방송국 박현주 마을선생님께서 마중 나오셨습니다.
다시 보는 감사편지로
마을선생님과 아이들의 이야기꽃이 피어났습니다.
아이들이 전해드린 감사 편지를 다시 보니,
소중히 간직하고 기억해주신 마을선생님께 감사했습니다.
직업탐방 책 준비하기
마을선생님을 만나고 온 날에
아이들이 시간이 여유 있으면,
검토받은 내용을 노트북에 정리했습니다.
당일에 마을선생님을 만난 일정이 길어지는 날에는
아이들에게 시간 되는 요일을 묻고, 일정을 조율해서
다른 날 만나서 준비했습니다.
서현 “선생님, 책 준비 또 언제 해요? 재미있어요. 저는 안되는 요일 없어요.”
정연 “저희 책 오늘 준비해요! 선생님 이 부분에는 이런 내용이 들어가면 좋겠어요.”
책 제목, 책 표지 색, 책표지 그림, 인터뷰 내용 구성 등.
아이들이 친구들과 의논하며 준비했습니다.
책 만드는 과정이 아이들이 어렵고
지루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재미있어 해서 고맙습니다.
꿈을 잡(JOB)아라 활동을 재미있어 하고
벌써부터 내년 활동을 제안하는 아이들에게 고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해주신 마을선생님께도 감사합니다.
# 마을선생님 만나러 가는 길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