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11월 미술교실 사이사이챌린지 : 나는 누구일까요?

(글쓴이 : 손혜진)

 

11월에 미술교실 사이사이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9월에는 가족과 무엇을 할 때 행복한가를 주제로 '우리 아이 그림 맞추기'를 했었고,

이번 11월에는 5가지 질문에 아이들이 답변을 그림으로 그리고,

내 자녀 그림을 맞추는 활동을 했습니다. 

 

5가지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2️⃣ 내가 좋아하는 동물은?

3️⃣ 내가 좋아하는 색깔은?

4️⃣ 내가 좋아하는 놀이는?

5️⃣ 내가 행복할 때는?

 

평소에 알고 있던 아이의 취향과 행복한 때는 언제인지 다시 확인하고, 

몰랐다면 아이와 대화하며 아이를 더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길 바랐습니다. 

 

 

 

클래스노트에 챌린지 내용을 올리고 11월 7일(금)까지 댓글을 받았습니다. 

 

아이들 그림을 살펴보는데,

글을 함께 써놓지 않으면 그림을 알아보기가 쉽지 않기도 해서 

부모님께는 아이와 이야기하고 맞추셔도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이사이챌린지 의도가 부모님과 자녀 사이를 좋게 하는 일이니

답안지를 들춰보는 건 적극 추천하는 일이지요. 

 

총 11명 어머니께서 댓글을 달아주셨고, 모두 정답을 맞추셨습니다. 

정답을 맞추신 분들께는 선물 꾸러미를 만들어 아이들 편으로 전달했습니다. 

 

아이들 그림 가운데 제일 궁금했던 건 5번이었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때를 살펴보니 많은 아이들이 '엄마가 안아줄 때', '오빠가 안아줄 때', '가족과 함께할 때'였습니다.

아이들에게 행복한 순간을 안겨주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챌린지로 한번, 아이들이 그림을 집으로 가져갈 때 또 한번

이 그림을 보시고 사랑하는 아이들과 애정어린 대화를 해보시길,

그리고 따듯한 가족 품을 느낄 수 있도록 꼭 안아주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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