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8월 피아노교실 사이사이챌린지_나를 소개합니다!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5. 9. 5. 11:06
글쓴이 : 이미진 사회복지사
교육문화사업에서는 매달 가족과 친구 사이를 가깝게 이어주는 사이사이 챌린지를 진행합니다.
8월 피아노교실의 주제는 “나를 소개합니다!”였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자기소개 글을 작성하고, 부모님이 그 글을 읽고 내 아이를 맞추는 방식입니다.
아이들의 엉뚱한 생각, 요즘 고민, 가족을 사랑하는 이유를 보며 부모님이 자녀를 더 깊이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랐습니다.
아이들은 문답지에 자신을 소개하는 글을 작성했습니다.
“부모님이 노년기가 되면 어떡하죠?”
“동생이 괴롭힐 때 속상해요ㅠㅠ”
“요즘 기아가 너무 못해서 고민이에요.”
"가족들에게 게임해도 된다고 말을 들었을 때
가장 기분이 좋아요"
아이들 글에는 꾸밈없는 솔직함과 따뜻함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이들 글씨체를 보고 맞추실 수도 있기 때문에 컴퓨터로 아이들이 쓴 글을 옮겨적어 클래스노트에 게시했습니다.
내 아이가 맞아! 하는 글이 있다면 학부모님들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런 기획 너무 좋네요ㅎㅎ 재미있어요^^”
“아이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좋아용~”
“6번! 제 아이가 확실합니다^^”
“별명 딱 보니 제 딸이네요ㅎㅎ”
부모님들은 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아이의 마음을 짐작하고 답을 맞히며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글로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대화 속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고민이나 생각이 자연스럽게 전해졌고,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하며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 역시 자기 글이 부모님에게 읽히고 맞혀지는 경험을 통해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느꼈을 겁니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연결의 장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피아노를 배우는 공간을 넘어, 가족과 친구 사이가 이어지고 깊어지는 자리로 계속 자라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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