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 희망드림단 황선미 총무님 만남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19. 1. 23. 20:07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공항동 희망드림단 황선미 총무님을 만났습니다.
희망드림단 담당 이진영 주무관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황선미 총무님은 공항동에서 가정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황선미 총무님은 공항동에 관련된 일이라면
함께 고민해주실 분이세요."
공항동에 관련된 일이면 본인일처럼 고민해주시고
함께 해주신다는 말을 듣고 전화드렸습니다.
총무님 만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망설임 없이 본인 직장인
어린이집으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한수현 주임님과 시간을 맞춰 함께 갔습니다.
"공항동을 잘 알고 계신 분께
지역에 대해 듣고
지역에 어떤 것이 필요할지
듣고자 왔습니다."
황선미 총무님은 작년 초에 한 번 정도 뵈었습니다.
작년 공항동에서 실천한 어버이날 잔치,
생활복지운동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준비해 간 이웃기웃사업 홍보지를 보여드리고
설명드렸습니다.
어린이집을 들어오는 문 앞에
붙여있는 문구를 이야기하셨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어린이집이 아파트 단지로 입주하기 위해
승인을 받는데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이웃이고 주민인데 생각이 달랐다고 합니다.
지금은 잘 지내고 있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분들도 많아 아파트 단지 주민들께
고맙다 하셨습니다.
이웃기웃사업을 설명드리며
일상생활기술로 소박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만나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기술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분들끼리
만나면서 관계가 생기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실천하고 있음을 설명드렸습니다.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구실을 만드는 일이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어린이집 어머니들도 모임하면 좋겠다
생각 했어요. 토요일 같은 날은 저희 어린이집이
비어있으니까 장소를 개방할 수 있으니까
모이면 좋겠더라고요. 장소를 내어주는 건
어려운 게 아니에요. 모일 구실과
이끌어 갈 사람이 필요한 것 같아요."
"광주에서 올라온 할머니, 붙임성 좋은 어머니가
계신데 이 분들끼리 모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광주에서 온 할머니는 어린이집에 반찬을 가져다
주시기도 해요. 성당 다니시는 것 같은데
서울에 올라온지 얼마안되었고 아는 사람도
없으신 것 같아 함께 어울릴 분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이 분이 하실 수 있을만한게 있을지도
이야기 해볼게요."
"반찬을 만드실 수 있다니 반찬기술 나눔해주셔도
좋겠어요."
"공항동에 사시는 분이신데 복지관에서
반찬 받으시는 분이 계시거든요.
반찬 만드실 때 하시던 거에 좀 더 하셔서
그 분들과 반찬 나눠드시면 좋겠어요."
"좋네요. 한번 여쭤볼게요."
짧은 시간동안 많은 이야기 오고 갔습니다.
따뜻한 녹차도 대접해주셨습니다.
어린이집 원장님이시다보니
아이들과 상관한 일, 아이들을 보살펴 주시는
어머님, 할머님이 행복하게
아이를 양육할 수 있을지
고민하셨습니다.
복지관과 마음 맞는 분을 찾기 힘듭니다.
적극적으로 복지관에서 어떤걸 해주실 바라시는지
고민해주었으면 좋겠는지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자주 연락드리며 사업 궁리하겠습니다.
복지관에서 드렸던 에코백의 문구가 좋다며
어린이집 입구에 부착해놓으셨습니다.
"문구 복사해서 엘리베이터에
부착해놓으려 했어요."
문구를 만든 한수현주임님 대단하다며
칭찬도 해주셨습니다.
다음에 만날 때 생활복지운동 캠페인 엽서,
배지, 스티커, 포스터도 함께 가져다 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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