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축제] 제 7회 두근두근 마을축제를 진행했습니다.

(글쓴이 : 박성빈 사회복지사)

2024년에도 두근두근 우리마을축제가 진행됩니다.

올해 축제는 복지관에서 진행되는 주민모임 따뜻한 밥상, 네잎클로버, 수다공예방, 삼시세끼, 맨발의청춘, 정가든, 풀꽃향기와 유관 기관 강서꿈드림 꽃봉우리, 꿈샘누리공방 등 9개 모임과 단체가 함께할 예정입니다.

 

작년 축제를 준비할 때는 모임별로 준비하고 축제 당일에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올해는 참가하시는 분들도 서로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랐습니다.

이에 부스를 운영하는 주민들이 축제 전에 미리 만나 이야기 나누고 알아가는 시간을 기획했습니다.

 

부스를 운영해주시는 모든 모임이 참석하여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겠지만,

모임 수가 많다 보니 모든 모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을 정하기엔 어려웠습니다.

아쉽지만 가장 많은 모임이 참석할 수 있는 시간에 맞추어 모이기로 했습니다.

조율 끝에 네잎클로버, 따뜻한밥상, 삼시세끼, 중년남성모임, 정가든, 풀꽃향기 등

다섯 모임이 사전모임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축제 준비만으로도 바쁘실 텐데 사전 모임에도 참석해주시는 주민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이번 사전 만남으로 주민 분들이 서로 이야기 나누고 알아가시길 바랍니다.

사전 모임은 2024 두근두근 우리마을축제 개요 설명과 2023년 축제 사진 나눔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주민분들에게 올해 축제의 정확한 일정과 배치도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를 통해 부스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을 구체화하실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배치도를 이야기할 때는 주민들의 세세한 의견도 들어가며 더 정리된 축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이야기 나눴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으로 2023 축제를 돌아볼 때는 올해 축제의 모습을 상상하고 기대감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주민분들의 모습을 옆에서 보니 어떤 분은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다른 분은 동영상 속 즐거운 모습에 웃음을 지으시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주민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함께 사진으로 보며 더 잘해보자는 마음을 다잡아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자 본인이 담당하게 되는 부스를 소개하고 함께 올해 축제에서 바라는 내용을 이야기 나눴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마지막으로 진달래 님께서 해주신 말씀입니다.

 

"축제를 하는 사람이 즐겁지 않으면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없어요. 덥고 힘든 날이겠지만, 다 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내봐요."

즐거운 축제가 되려면 하는 사람들도 즐거워야합니다.

부스를 운영하는 사람이 찡그리고 있으면, 보는 사람들은 덩달아 불편한 마음이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말씀을 해주신 진달래 님께 감사합니다.

진달래 님 말씀처럼 모두가 함께 웃으며 즐거운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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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모임 이후 각자 맡은 역할대로 축제를 준비하는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곁에있기의 담당자들도 즐거운 주민축제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주민들이 우리 축제를 인식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했습니다.

인근 학교에 축제를 홍보하여 학교가 끝난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알렸습니다.

학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키움센터 등의 유관기관에도 알려 참여를 부탁드렸습니다.

 

또, 충분한 진행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방화2동 주민센터의 도움을 받아 여러 직능단체와 접촉하여 복지관의 계획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직능단체 중 시간이 맞는 새마을부녀회와 바른생활위원회, 방화2동 통친회에서 도와주시기로 했습니다.

 

이렇듯 차근차근 준비되는 것을 보며 주민들의 즐거움을 위해 지역 전체가 도와주는 느낌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많은 단체와 기관의 도움을 받은 축제이니 더 즐겁게 진행되길 바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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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수) 제 7회 두근두근우리마을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축제는 먹거리, 체험, 전시, 운영 부스로 총 19개의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그 중 12개 부스는 주민 분들이 준비해주신 부스입니다.

주민분들 덕분에 더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었습니다.

꽃봉우리 동아리에서는 나만의 파우치 만들기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준비된 파우치에 각자 원하는 그림을 그려넣으며 나만의 파우치를 만들고 갔습니다.

네잎클로버 모임에서는 작품 전시회와 미니 손거울 만들기 부스를 준비해주셨습니다.

평소 그림을 그리는 모임인 네잎클로버 모임의 회원분들은 실력도 수준급입니다.

멋진 그림들이 한쪽을 장식해주셔서 눈이 즐거운 부스가 되었습니다.

또, 미니 손거울 부스에서는 주민들이 각자가 스스로 그림을 그려넣으며 나만의 손거울을 만들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삼시세끼 요리모임은 이번엔 묵사발 만들기 체험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묵을 자르고 재료를 손질한 뒤 묵사발을 만들어보는 경험은 주민분들의 손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수다공예방 모임은 꾸미는 것을 잘하는 재능으로 우드아트 목걸이 만들기 부스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주민들은 나무로 된 목걸이를 직접 만들며 즐겁게 체험하고 가셨습니다.

중년남성모임에서는 전통놀이체험부스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제기와 투호 던지기를 하며 옛날 전통 놀이를 즐기며 주민들이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아이들은 이번 경험으로 옛날에 하던 놀이를 체험해볼 수 있어 즐거워했습니다.

따뜻한 밥상은 먹거리 부스와 체험부스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진하고 시원하게 만들어 맛있는 호박식혜로 주민분들이 축제에 시원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또, 달고나 만드는 부스를 함께 운영하며 간단한 체험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셨습니다.

이번 축제 부스로 처음 참여한 정가든은 축제의 음료를 담당해주셨습니다.

슬러시와 아이스커피 등 여러 시원한 음료를 판매해주신 덕분에 주민들이 목마르지 않게 오래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꿈샘누리 공방과 풀꽃향기에서는 축제의 꽃인 먹거리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전, 잔치국수, 떡볶이, 소떡소떡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며 맛있는 음식으로 주민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풀꽃향기에서는 추가로 뜨락제라는 이름의 윷놀이 대회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사전에 접수받은 인원과 당일 신청하신 분들이 모여 함께 윷놀이를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덕분에 축제에 더 활력이 돋았습니다.

마지막에는 무대에서 윷놀이 결승전을 하며 볼거리를 마련해주셨습니다.

 

 

복지관에서는 본부석과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체험, 인생네컷 사진관, 에어바운스, 주민모임 활동전시회, 페이스 페인팅, 30주년 축하 부스, 우리 마을 번개팅 부스 등 6개의 부스를 준비했습니다.

나만의 책갈피를 만들어 가져가는 책갈피 만들기 부스와 페이스페인팅 부스, 가족·친구·이웃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과 에어바운스를 운영하고 본부석에서는 매 30번째 참여 주민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특별한 행사들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내주며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복지관을 응원하고 우리 마을 번개팅 부스를 통해 복지관에서 주민들의 이웃관계를 위해 어떤 일을 복지관에서 하면 좋을지 의견을 들었습니다.

주민분들은 '밝은 얼굴로 먼저 인사한다.', '사소한 일에도 감사 표현하기.', '소소한 선물주기' 등 여러 실천을 해볼 수 있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복지관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행사 자주하기', '동아리 활성화하기', '인사캠페인' 등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잘 반영해서 앞으로 복지관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복지관의 방향성과 주민의 인식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역주민들과 유관기관이 모두 힘을 합쳐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약 400여명의 주민이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노력 덕분에 큰 사고없이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축제를 마치고 주민분들께 올해 축제가 어떠셨는지 여쭈니 ‘축제로 여러가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 마을에 이런 축제를 준비해주어서 고맙습니다.’ 등 이번 축제가 즐거웠음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주민분들이 즐겁게 축제를 즐긴 것 같아 안심되었습니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즐겁게 참여하는 축제를 진행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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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를 모두 마치고 6/28(금) 축제를 진행하기 위해 애써주신 주민분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이번 축제를 함께 돌아보고 축제에서 느꼈던 마음과 소감을 이야기 나누고 평가하기 위함입니다.
이번에도 모두 오기는 어려웠지만 정가든, 꿈샘누리, 삼시세끼, 네잎클로버, 맨발의 청춘 모임에서 참여해주셨습니다.

 

각자 돌아가면서 축제 소감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꿈샘누리 공방은 자원봉사자 분들이 너무 잘 해줘서 쉽게 준비할 수 있었고, 사람들이 많이 와서 음식도 많이 팔리고 맛있다고 해주셔서 뿌듯하셨다고 합니다.

 

꿈샘누리 공방은 이번에 직능단체 회원분들이 자원봉사로 도와주셨습니다.

직능단체 회원분들은 대부분 가정을 돌보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요리에 익숙하신 분들입니다.

덕분에 더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생각되며 이 또한 주민들이 함께 이룬 것이라 더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네잎클로버에서는 복지관에서 모임활동하며 그동안 그렸던 그림을 자랑하고 많은 분들이 보고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으셨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함께 준비한 손거울 그림 부스도 참여자들이 흐뭇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풀꽃향기에서는 참여한 회원들이 어르신들이었음에도 시장을 보고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실제 진행까지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준비한 음식이 맛있었다는 평가가 많았고, 많이 팔고 잘 마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삼시세끼 모임에서는 묵사발 체험을 했는데 부스를 직접 운영하면서 많은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뿌듯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맨발의 청춘 모임에서는 이제는 잘 하지 않는 놀이를 준비했음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즐기며 참여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시다고 합니다.

덕분에 뿌듯하고 재밌는 축제로 기억에 남아 좋으셨다고 합니다.

 

좋았던 경험 외에 아쉬운 점도 이야기 나눴습니다.

티켓을 운영부스에서만 팔다보니 멀어서 주민분들이 힘들어 했다는 점,

평일에 진행되어 그 날 일정이 있는 주민은 참여하지 못했다는 점,

축제 진행이 바빠 진행요원은 참여할만 시간이 없었다는 점 등 다양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잘 진행될 수 있었던 것 같았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며 주민분들도 다들 축제를 하면서도 더 잘할 수 있었던 방법을 구상하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평가 모임을 통해 축제하며 느낀 점을 공유하고 내년 축제를 더 재밌게 준비를 할 수 있겠습니다.

 

올해 주민분들과 함께 이룬 이번 두근두근 우리마을축제는 풍성했습니다.

주민분들이 없었다면 우리 행사가 이렇게까지 풍성하게 진행되지 못했을 겁니다.

복지관에서 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함께해주신 주민분들이 있어 더 잘 해볼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올해 주민분들이 이야기 해주신 부분들을 어떻게 보완하면 좋을지 함께 이야기 나누고 보완하여

더 즐거운 축제로 돌아와 방화2동에 웃음꽃이 피는 날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