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공항중학교 빵나눔 잔치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4. 1. 12. 16:33
공항중학교 빵나눔 잔치
공항중학교 빵나눔 잔치 기획
공항중학교와 2022년부터 인연을 맺었습니다.
김효숙 부장 선생님께서 쿠키 동아리를 담당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직접 만든 피자를 고마운 이웃에게 전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2023년에도 인연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이 만든 빵을 이웃과 함께 나누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의미있게 나눌지 궁리했습니다.
중학생들이 사례관리 당사자나, 고시원 당사자 분들께 나누는 것은 조심스러웠습니다.
대신 근처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동생들에게 직접 만든 빵을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김효숙 선생님과 의논했습니다.
가까운 송정초등학교 학생들이 다니는 큰미래지역아동센터에 나누기로 했습니다.
빵나눔 잔치 진행
이번달 쿠키 동아리는 발산역에 있는 제과제빵 학원에서 만든다고 합니다.
제과제빵 학원으로 갔습니다.
복지관과 사회복지사를 소개했습니다.
직접 만든 빵을 조금 나누어 지역아동센터 동생들과 나누면 어떨지 제안했습니다.
20여명의 아이들 가운데 지역아동센터에 함께 갈 사람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많아도 8명 정도 생각했는데 학원 일정 있는 학생 외에 15명 이상이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복지관 차가 2대라 차를 못타는 학생은 버스를 타고 오기로 했습니다.
큰미래지역아동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최화순 센터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중학생이 2조로 나누어 2곳에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어떻게 빵을 만들었는지 설명했습니다.
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했습니다.
초등학생의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아이들이 질문하고 중학생이 답했습니다.
센터 프로그램이 있어 20여분 정도 머물렀습니다.
학교 등나무 밑에서 잠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초등학생 동생들을 만나니 반갑고, 직접 만든 빵을 나누니 보람차다고 했습니다.
오늘 참여하며 느낀 점을 그 자리에서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빵잔치 소감 모음
아이들에게 나누어주고 몇개는 가족들도 주고 만들 생각에 버스타고 오면서 설렜다. 아이들을 막상 만나니 활기차고 밝고 귀여웠다. 아이들에게 내가 직접 만든 빵을 나누어주고 질문도 받고 서로 자기소개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또 이렇게 빵을 만들어 본 적은 처음인데 아이들에게 나누어 준 것도 처음이라 좋은 일을 한 것 같은 생각에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4월, 김*빈)
처음에는 초등학생들이라고 해서 별로 안귀여울 줄 알았는데 정말 유치원생들처럼 너무 귀여웠다. 우리가 열심히 만든 초코 머핀을 귀여운 아이들이 맛있게 먹어주면 좋겠다. 다음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열심히 정성껏 만든 음식을 나눠주고 싶다. 정말 재밌었고 좋은 경험이었다. (4월, 최*경)
오랜만에 똥꼬 발랄한 어린이들을 보니 조금 어지러웠고 내가 힘들게 만든 초코릿머핀을 나누어주니 뿌듯하기도 했고, 반죽을 만드는 동안 팔이 아팠지만 나누어주며 아이들이 웃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팔이 아팠던 일과 기억이 싹 사라졌다. 그리고 내가 한 말과 행동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언제든지 와도 될 것 같다. 다음에도 온다면 더 맛있는 디저트를 가져다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었다. (4월, 임*준)
내가 직접 만든 빵을 아이들에게 기부하고 직접 가서 아이들과 말을 해보니 정말 뿌듯한 것 같다. 사회에 기부를 하시는 분들에 마음을 조금은 이해가 된 것 같았다. 나도 앞으로는 동생이든 누구에게든 조금씩이라도 기부를 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주는식으로 좋은 행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와 기부로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그렇게 실천하도록 노력을 할 것이다. 도생한테도 좀 잘해줘야겠다. (4월, 정*원)
처음 본 아이들이지만 만나서 너무 재미있고 아이들이 귀여워서 너무 좋았다. 처음으로 나눔이란 걸 해봤는데 너무나도 뿌듯하고 좋았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생각을 하니 너무나도 귀엽고 생각만해도 좋았다. 여태까지 나눔이란 것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나눔이란 것이 아주 뿌듯하고 좋다고 느꼈다. (4월, 권*랑)
빵을 만들면서도 설렜는데 도착해서 아이들을 만났을 때 정말 기쁘고 뿌듯했다. 아이들 자기소개를 할 때 집중을 잘해주고 웃으며 반응해주는 것이 정말 고마웠다. 아이들이 우리가 만든 빵을 먹고 기뻐하고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빵을 직접 만들고 직접 가서 아이들을 만난 것은 처음인데 정말 뿌듯하고 같은 행동을 몇 번 더 할 것이라는게 설레이고 기다려진다. 집에가서도 이 일이 계속 생각날 것 같다. (4월, 최*아)
모르는 애들이지만 송정초 애들이라서 반가웠고 공항중 빵과책빵 동아리에서 발산에 가서 제과제방 학원으로 가서 초코머핀을 만들어 다양한 1~6학년들이 있고 하늬중학교 다니는 친구도 있어서 반가웠다. 거기서 자기소개를 해서 애들과 친해진 것 같아서 좋았고 우리가 만든 초코머핀을 맛있게 먹어주면 좋겠다. 그리고 애들이 밝아서 중학교 가서 애들을 많이 만날 것 같다. 중학교에 가서도 활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도 맛있는거를 만들어서 큰미래아동센터에 가면 좋겠다. (4월, 김*은)
친구들과 초코 머핀을 만들려고 가는 것부터 만드는 과정 만든 결과물 등 모두모두 아주 재밌었고 특히 열심히 만든 몇몇개를 다른 이웃에게 기부해줄 수 있는 것이 너무 좋았다. 그 아이들이 우리들이 열심히 정성껏 만든 초코 머핀들을 맛있게 먹어줄 것을 생각하면 뭔가 아주 좋은 착한 일을 한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고 뿌듯한 것 같다. 나중에 또 이런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면 꼭 해야겠다. (4월, 김*욱)
처음에는 갔을 때 애들이 너무 많아서 당황했고, 애들이 나 어렸을 때처럼 너무 귀여웠다. 애들이 저렇게 어린 것을 보니 어렸을 때의 추억이 계속해서 떠올랐다. 선생님 목소리를 들으니 목이 쉰 것을 들으니 애들이 너무 시끄러운 것 같았다. 너무 일찍 끝나서 아쉬웠다. 나중에 더 많이 보고 싶다. 그런데 계속 애들을 보니 어렸을 때의 기억, 추억이 계속 떠올라 그때가 그리웠다. 여기 올 때 송정초도 보니 우리 공항초가 별로였다는 걸 조금 느꼈다. 애들은 너무 귀엽고 어렸을 때 추억이 떠올라서 너무 재미있고 신났다. (4월, 황*준)
애들이 귀여워서 좋았고 선생님들도 친절하고 큰 목소리로 해주셔서 좋았어요. 그리고 애들이 큰목소리로 대답해주고 우리가 대답한 말을 경청해주고 기억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애들이 머핀을 먹고 맛있어 하는 말을 해주면 좋겠다. 다음에도 맛있는 걸 만들어서 애들한테 주면 좋겠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애들이 커서 후배로 들어오니까 얼굴을 기억해서 졸업식날 가고 싶다. (4월,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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