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로 사업] 두 번째 우리 마을 번개팅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3. 10. 18. 17:57
(글쓴이: 박혜진 사회복지사)
준비
새싹어린이교통공원은 주민들이 자주 오는 곳으로
다양한 나이의 방화2동 주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담당하고 있는 11~12통은 새싹어린이교통공원과 마주 보고 있어서
11~12통 주민들도 많이 이용하시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우리 마을 번개팅은 새싹어린이교통공원에서 진행하고자 합니다.
11~12통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통에 사는 주민분들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행
뜨거운 여름 해가 내리쬐는 날이었습니다.
우려했던 대로, 더운 날씨로 인해
주민분들이 거의 계시지 않았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면서부터 한 두 분씩 오기 시작하셨습니다.
“30년 넘게 방화2동에서 살았어요.
회사가 근처기도 하고, 우리 동네가 살기 좋고 정겹잖아요.”
“우리 마을 자랑거리는 편의 시설이 많다는 거예요.
그리고 오랫동안 지내서 아는 사람들도 많아요.”
“오랜 세월 지내서 그런지 이곳에서 추억이 많아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정겨운 우리 동네를 아끼고 사랑하는 주민분들입니다.
“저는 저희 방화동이 사이좋은 동네면 좋겠어요.
사이좋은 동네를 뭐라고 생각하세요?
”믿음이 가는 동네요. 안심하고 서로 정을 나눌 수 있으면
사이 좋은 동네이지 않을까요?
“이웃을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동네요.
이웃을 아껴야 사이가 좋은 동네가 되죠”
“그럼 사이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이웃을 배려해야죠.”
“이웃과 사이좋게 지내고 놀러 가거나 만나기도 해요!”
“음식을 나눠 먹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겠어요”
주민들이 이웃과 음식을 나누어 먹고,
배려하고, 도와주고자 하는 말 속에서
이웃과 동네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사이좋은 동네란,
함께 웃고 떠들 수 있는 곳이라는 답이 기억에 남습니다.
방화2동 주민들이 웃고 떠들 수 있는 곳이 되기 위해
사회복지사로서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게 되는 답변이었습니다.
앞으로 사이좋은 동네를 위해 어떤 일을 해볼 수 있을지
잘 살피고 궁리해야겠습니다.
번개팅을 참여해주신 주민분들에게
참여 소감을 여쭈었습니다.
1.번개팅에 참여하셨는데, 어떠셨나요? -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배려하고 사랑하자는 공통적인 의견이 많아서 남들도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죠. 2. 번개팅을 하면 이웃 관계에 도움이 될까요? - 이런 일을 계기로 이웃과 이야기 나눠볼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아요. - 요즘은 이야기 나눌 기회가 없는데, 이런 기회가 생기면 너무 좋죠. |
* 사이좋은 동네란? - 동네가 살기 좋다. 오래살아 아는 사람이 많다. - 이웃과 인사하는 동네 - 배려하고 이해해주는 동네 - 편하게 길거리를 다닐 수 있다. - 이웃이랑 같이 사이좋게 놀러간다. - 믿음이 가는 동네, 안심하고 서로 정을 나누는 동네 -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동네 - 항상 배려하고 양보해주는 곳 - 인사하며 사이좋게 지내는 동네 - 함께 웃고 떠들 수 있는 곳 *우리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 이웃을 배려하는 사회 - 어려운 사람 도와주기 - 배려하기 - 기부하기 - 이웃과 사이좋게 지내고 가끔씩 만나는 동네 - 인사 나누고, 음식을 나눠 먹는 것 부터 시작하기 - 배려하고 나눠먹고 같이 놀기 - 서로 이해하고 인정하기 - 사랑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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