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이음사업] 6월 방화2동 지역탐방, 골목 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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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7. 12. 10:50
(글쓴이 : 정해웅 사회복지사)
6월에 곁에있기2팀 동료들과 마을지도 회의를 통해
각자가 담당하고 있는 지역을 서로 소개하며 지역의 자원과 특징 등을 공유했습니다.
담당 지역인 1~4통, 33통을 소개하며 4통과 33통을
조금 더 자세히 지역탐방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4통은 단순히 형제아파트가 있는 주거밀집지역,
33통은 오피스텔 밀집 지역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마을지도 회의를 준비하면서 어느 골목을 더 다니며 지역을 이해하면 좋을지 떠올랐습니다.
6월에는 4통, 33통을 중심으로 지역탐방 다녔습니다.
연초에는 지역탐방을 나갈 때 ‘지역을 이해하자’라는 마음으로 탐방을 나갔습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지역에 대한 이해가 생기자 지역탐방의 목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처 없이 떠도는 발걸음이 되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4통은 주거밀집지역이니 고립가구나 취약위기가구 주민들이 많이 사실만 한 곳이 있는지 찾아보고자 하였고, 33통은 공항지구대를 주변으로 골목에 초점을 두고 지역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지역탐색에 명확한 목적을 두고 골목을 다니자 위층에는 집주인이 살고,
1층과 반지하에는 세입자가 사는 단독주택 형식의 주거 형태,
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골목길을 가운데 두고 있는 빌라와 단독주택,
다가구가 함께 사는 주택 등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골목 내 다양한 주거 형태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골목 골목에 복지관을 알리기 위한 홍보지와 사회적 고립가구 똑똑 사업 홍보지를 붙이며 동네를 걸었습니다. 만나는 주민들에게는 복지관을 알리는 홍보지와 고립가구 홍보지를 드리며 인사했습니다.
4통의 동네 사랑방인 미용실에도 인사를 드렸습니다.
사람들 웃음소리에 이끌려 들어가 인사드렸습니다.
복지관을 소개하고 지역탐방을 하는 이유를 설명해 드리자
미용실에 계신 주민들이 잘 왔다며 자주 놀러 오라고 환영해주셨습니다.
공항시장이 활발했을 때는 유동 인구가 많아 골목이 북적북적했던 이야기, 골목골목 사시는 어르신,
주민들 이야기 등 많은 동네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주민들의 환대로 힘이 납니다.
앞으로 자주 인사드리며 동네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33통 지역탐방을 다니며 알게 된 여관에도 인사를 드렸습니다.
사장님께 전화로만 인사드리고 복지관 홍보지와 똑똑 홍보지를 두고 왔습니다.
6월에는 의도를 다르게 하고 지역탐방을 하니 보지 못했던 지역의 특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속적인 일에도 사회복지사의 의도를 놓치면 안 된다는 배움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주민을 만나 힘이 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마을에서 일할 때 사회복지사의 의도와 뜻을 바로잡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방화2동에서의 새로운 만남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