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 송정초 환경동아리 | 4회기, 서울강서초등학교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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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 보기 

 

서울송정초등학교 김정주 선생님과 만남, 2022.03. 권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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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송정초등학교 환경동아리 모집 상세 안내, 2022.04. 권대익

송정초 환경동아리 | 홍보와 모집, 2022. 04. 권대익

송정초 환경동아리 | 함께하는 동료, 활동가 유혜숙 선생님, 2022.05, 권대익 

 

송정초 환경동아리 | 1회기, 첫모임과 자기소개, 2022.05.03, 권대익

송정초 환경동아리 | 2회기, 환경 강의 준비하기, 2022.05.10, 권대익

송정초 환경동아리 | 3회기, 환경 강의, 강서아이쿱생협 이순옥 선생님, 2022.05.17, 권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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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환경동아리를 시작하며 서로 소개하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1년 동안 어떤 활동을 할지 스스로 논의하고 결정하기 전에 충분한 정보와 예시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선행연구에서 알게 된 서울강서초등학교 환경동아리를 만나는 겁니다. 1년 먼저 활동을 시작한 비슷한 또래 초등학생들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배움과 도전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손님맞이와 발표를 준비하는 서울강서초등학교 환경동아리 아이들에게도 경험과 성장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토요일 아침 9시, 서울송정초등학교 교문 앞에 모였습니다. 복지관 스타렉스 차를 다함께 타고 출발했습니다. 교문 앞에서부터 서울강서초등학교 아이들이 팻말을 들고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차에서 내리고 인사 나눴습니다. 아직은 조금 어색합니다. 프로그램실로 안내를 받아 이동했습니다. 

손으로 직접 쓴 환영 문구가 칠판에 붙어져 있었습니다. 5~6학년 선배들이 많았습니다. 한명 한명이 작년에 어떤 활동을 했는지 설명했습니다. 플로깅, 환경실천 빙고, 환경관련 책읽기, 팻말 만들기, 제로웨이스트샵 방문, 식물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저는 플로깅을 하며 쓰레기가 많은 화단에 팻말을 붙이기 위해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동장님과 담당 주무관을 만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파리바게트 본사에 플라스틱 빵칼을 원하는 사람에게만 주는 제안을 편지로 써서 발송하고 답장까지 받은 일도 놀라웠습니다. 송정초 아이들은 강서초 아이들이 재미있게 활동한 플로깅을 유심히 들었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퀴즈도 했습니다. 손수건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종이타올로 손을 닦기보다 손수건으로 닦는 환경동아리의 실천에서 나온 뜻깊은 선물이었습니다. 

 

운동장에서 다함께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피구,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얼음땡, 수건돌리기 등 여러 놀이를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어울려 친해졌습니다. 땀이 흠뻑 흘리도록 뛰었습니다. 학교에서 김밥을 사주셨습니다. 맛있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서울강서초등학교에서 잘 배웠습니다. 5~6학년 선배들이 손님을 맞이하고 실천사례를 발표하고 서로 배려하며 뛰어노는 모습에서 동생들이 어떻게 일 년 동안 활동해야 할지 자연스럽게 배우고 스며들었을 겁니다. 다른 학교에 방문하고 만나고 함께 노는 경험도 소중합니다. 앞서 먼저 환경동아리를 실천하고 방문을 흔쾌히 맞아준 임세연 학교사회복지사 선생님께 고맙습니다. 1년 먼저 사업을 이루신 덕분에 쉽게 이 길을 걷습니다. 

 

아이들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붙임쪽지에 써서 붙였습니다. 강서초등학교에 전해주었습니다. 

환경동아리를 실천하고 있는 학교가 또 있다니 우리 환경동아리는 또 어떻게 성장해 바꿔나가고 어느 실천을 할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1년 동안 언니오빠들이 열심히 실천을 했다니 너무 대단하고 환경이 강서초 선배들에게 고마워할 것 같았습니다. 또 강서초 선배들이 우리도 잘 실천하도록 어떤 활동을 했는지 알려주셔서 고마웠고, 계속해서 열심히 활동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아

만나서 같이 게임도 하고 맛있는 김밥도 먹어서 재미있었고 김밥도 함께 먹어서 더욱 맛있었던 것 같아요. 함께 플로깅도 해보고 싶고 우리 송정초등학교에도 초대하고 싶어요. 지현 

언니 오빠들 하고 놀아서 엄청 재미있었고 놀 수 있는 시간이 짧아서 아쉽기도 하고 무엇보다 강서초등학교 환경동아리를 또 만나고 싶다. 연서

강서초등학교의 환경동아리처럼 하고 싶어요. 우형

환경동아리 파이팅 하시고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가율

강서초등학교 형님들이 잘 가르쳐주셔서 우리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용성

강서초 환경동아리 ‘내지우’ 활동 내용을 보고 우리도 노력해서 열심히 활동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희연

 

방문 이후 서울강서초등학교에서도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발표했다고 합니다. 다른 학교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으러 올만큼 잘하고 있다는 생각에 아이들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강서초에서 새롭게 뽑힌 4학년 후배들은 멋지게 발표하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자신들도 잘하고 싶은 열정이 커졌다고 합니다. 서로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2학기 때는 강서초가 송정초로 오면 좋겠습니다. 그때도 함께 신나게 뛰어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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