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곁에있기2팀 6월 골목 똑똑

(글쓴이 : 곁에있기2팀 이예지 사회복지사)

 

 

 

곁에있기2팀 6월 골목똑똑

 

2022년 첫 골목 똑똑을 앞두고, 어떻게 골목을 탐방할지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가본 적 없는 동네를 탐색하거나 골목을 누벼도 좋겠지만,

6월과 9월은 주거 취약인 고시원 및 여관을 다니며 사장님을 만나 뵙기로 했습니다.

작년에 찾아뵙고 인사드렸던 고시원과

이런저런 이유로 뵙지 못한 고시원 사장님들께도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

우리는 오늘도 복지관을 소개할 소식지와 홍보지, 소독 물티슈와 드릴 커피를 가득 싣고

방화2동 골목을 똑똑 두드리기 위해 나섰습니다.

 

A고시원과 B고시원

 

A고시원과 B고시원을 방문했습니다.

아쉽게도 고시원 사장님께서 부재중이셔서 전화 통화 후 홍보지를 놓고만 왔습니다.

똑똑 사업 홍보지 잘 읽어봐 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L하우스, D하우스 관리소장님과의 만남

L 하우스와 D 하우스를 방문했습니다.

이 두 곳은 원룸으로 이루어진 빌라로, 같은 관리 소장님이 담당하셨습니다.

 

작년에 와서 우편함에 뭐 넣고 갔던 복지관인가 보네!”

 

작년에도 한 번 인사드린 적이 있는데 기억해주고 계셨습니다.

사회적고립가구 똑똑 사업을 소개해드리며,

복지관에서 만나봤으면 하는 분을 소개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난 잘 몰라. 여기 사는 사람들이 더 잘 알겠지.”

 

공동현관을 활짝 열어주시며 복도에 복지관 소식지와 똑똑 홍보지를 놓고 갈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커피도 여기에 두고 가는 건 어때요?”

 

관리소장님께 함께 일하는 분들과 나눠 드시라고 제안했지만,

빌라에 입주민들이 같이 나눌 수 있게 하는 것을 역제안하셨습니다.

 

L하우스 복도에 두고오 커피와 소식지와 홍보지

 

입주자분들 오가며 편하게 커피 드세요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오가며 커피를 나누면서 원룸 빌라 입주민들 사이에 관심이 생기고

인정이 생기길 소망하며 복도에 커피를 두고 왔습니다.

 

 

 

B 모텔과 S 호텔에 방문했습니다.

현재 장기투숙하시는 분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B 모텔 사장님께서 과거에 장기투숙하시는 분을 주민센터에 의뢰하여

기초생활수급제도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이웃 상황을 잘 살펴주셔서 공적 서비스를 받도록 의뢰해주셨던 B 모텔 사장님께 참 고맙습니다.

 

 

 

청원슈퍼에 들렀습니다.

 

청원슈퍼는 주민분들이 사랑방처럼 오가는 곳이라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요.

여기에 해당하시는 분 있으면 복지관 소개 좀 해주세요.

슈퍼 사장님이시니 주기적으로 술 많이 사 가시는 분 계시면 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라제! 당연이 되지!!"

 

호탕하게 웃으시며 그렇게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K 여관에 들렀습니다.

K 여관 사장님은 손님에게 관심이 많으시고 복지관에 많은 분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이번에도 복지관이 만나보면 좋을 것 같은 분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사회적고립가구의 의미를 잘 알고 계시니 앞으로도 많은 소개를 부탁드렸습니다.

 

 

 

 

S 고시텔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에 살면서 총무를 맡아 고시텔을 관리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꼭 필요한 일 하시네요. 비도 오는데 고생이 많네요~”

 

똑똑은 많은 이웃의 도움과 관심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입니다.

그만큼 이렇게 인사드리고 골목을 다닐 일이 많습니다. 

골목을 다니며 얻는 응원은 더 힘이 납니다.

 

이번 연도에는 골목 똑똑을 다니며 고위험 사회적고립가구를 발굴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사장님께 물으면 정말 꼭꼭 숨어있는 당사자를 만날 수 있겠습니다. 

여러 상황을 살펴봐 주실 고시원 사장님들께 인사하고 부탁드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도 골목 똑똑을 위해 사무실을 떠나 골목을 함께 걸은 곁에있기2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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