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나은이의 6통 정월대보름 잔치 이야기_진행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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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람들] 나은이의 6통 정월대보름 잔치 이야기_기획과 준비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기획 | 정월대보름 잔치 궁리 작년 말 2022년 동네사람들 사업을 어떤 절기에 어떤 구실로 해보면 좋을지 팀원들과 의논했었습니다. 곁에있기2팀에서는 올해 정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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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진행 | 어덜싸~ 더리덜렁~ 6통에는 복도 많다.

드디어 6통 정월대보름 잔치 당일입니다.

잔치 규모가 커진 만큼 나은이와 같이 잔치 준비를 도와줄 친구를 한명 더 초대하기로 했습니다.

나은 어머니께서 주호도 초대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주호도 정월대보름 잔치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방학에 재미나게 어울려 놀 일을 찾고 있었습니다.

잔치 당일 주호도 초대하여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약속한 시간 S아파트 앞에서 주호와 나은이, 나은이 동생 하랑이와 만났습니다.

잔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에 앞서 부럼을 사러 가기로 했습니다.

함께하는 아이들이 많아져서 걱정이었는데

고맙게도 같은 팀 이예지 선생님이 동행하여 함께 해주었습니다.

 

다섯이서 공항할인마트에 가서 부럼을 샀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보며 좋아 보이는 땅콩을 샀습니다.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하신 이웃들의 숫자를 세어 넉넉히 사고 예쁜 봉투에 담아 준비했습니다.

땅콩을 고르고 계산할 때 나은이가 친한 이모에게 묻고 인사하기도 했습니다.

부럼까지 샀으니 이제 정말 잔치를 시작할 때입니다.

 

땅콩을 사서 에쁘게 포장한 아이들

오고 가는 길은 모두 동네 주민인 나은이가 안내했습니다.

김 씨 할아버지 댁만 사회복지사가 알려주었습니다.

 

똑똑, 김 씨 할아버지댁을 찾아간 아이들 모습

같은 동네여서 정말 가는 길목에 딱 김 씨 할아버지 댁이 나타났습니다.

아이들이 문을 두드리자 기다리셨다는 듯 김 씨 할아버지가 나와 반겨주셨습니다.

김 씨 할아버지께 어릴 때 하셨던 놀이와 정월대보름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부럼도 깨고 쥐불놀이도 하고 놀았지. 부럼을 깨물어야 이가 튼튼해진다고 했어.”

 

쥐불놀이는 요즘하기 어려우니 다른 전통놀이를 해보라고도 이야기하셨습니다.

김 씨 할아버지의 이야기로 정월대보름 잔치의 기대가 더 고조되었습니다.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신 김 씨 할아버지에게 아이들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준비한 땅콩을 나누고 잔치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아파트로 돌아왔습니다.

 

아파트로 돌아와서는 나은이 친척동생들, 율하와 하준이가 합류했습니다.

이번에는 미리 부탁드려놓은 CU로 함께 찾아가서 할아버지 사장님께 옛날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옛날에는 다른 명절보다 정월대보름이 제일 큰 명절 중 하나였어. 잡채도 해 먹고 그랬지.”

 

정월대보름이 제일 큰 명절 중 하나였다는 이야기에 아이들이 모두 놀랐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정월대보름에 연날리기를 했었다고 하셨습니다.

전통 놀이를 하고 노는 거라고 알려주시며 이야기를 들으러 온 아이들에게

한해를 건강하게 나라는 덕담도 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덕담을 듣고 감사의 의미로 부럼을 선물하니

사장님께서 기분 좋게 웃으셨습니다.

잠시 들르신 여자 사장님께서도 그 모습을 보고

놀러온 아이들에게 과자 선물을 나눠주셨습니다.

오고 가는 인정을 보니 잔치를 시작한 것이 맞습니다.

 

cu 사장님께 덕담을 듣고 부럼을 나눈 모습

마지막으로 아파트 경비원 할아버지께 찾아가

어릴 적하고 노신 놀이를 여쭤보고 부럼을 선물했습니다.

부럼을 받고 놀라신 할아버지는 당신께서도 아이들이 온다기에 주려고

땅콩을 사다놓았다며 이따가 가지러 오라고 하셨습니다.

아이들이 정월대보름에 모여 논다는 이야기를 듣고

원종호 통장님의 부럼을 맡아두며

혹시나 양이 모자랄까 당신께서도 사다놓으셨다고 하셨습니다.

그 마음이 참 감사합니다.

초대한 아이들이 모두 모이면 받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경비원 할아버지께 부럼을 나누고 옛날이야기 듣는 모습 / 경비원 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나눈 땅콩 모습

초대한 이웃들을 모두 만난 뒤 놀기 좋은 넓은 터를 찾아서

놀잇감을 펼치고 본격적으로 놀 준비를 했습니다.

미리 초대했던 같은 아파트 친구들도 놀이 때에 맞추어 놀러왔습니다.

대형 윷놀이, 투호, 비석치기, 줄넘기, 제기차기, 고무줄 등 온갖 전통 놀이를 하고 놀았습니다.

 

놀이를 하는 시간만큼은 동네 모든 아이들이 와도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외할머니를 뵈러 잠깐 들른 또래 아이도 놀이 모습을 보고는 같이 놀아도 되냐고 물어왔습니다.

7명의 아이들이 그저 신나게 어울려 놀았습니다.

잠깐 들렀던 친구가 가고 난 뒤에도 놀이는 끊이지 않았고 웃음소리가 아파트 전체에 퍼졌습니다.

 

지화자~!
신중하게 옮길 말을 고르는 아이들
신중하게 옮길 말을 고르는 아이들2
투호놀이
제기차기
긴줄넘기
모두 똑같은 모습의 비석치기 한판ㅋㅋㅋ

강풍에 영하를 웃도는 추위 속에서도 아이들은 추운지도 모르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즐거운 잔치가 이어질 수 있게 몸도 녹이고

이웃들이 아이들을 위해 준비해주신 부럼을 받으러 경비실에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부럼을 받으러 가는 길이 이번 잔치에서 아이들이 이웃을 찾아뵈는 마지막 순서였습니다.

 

이번 잔치에서 한 번 쯤은

임 씨 어르신이 사회복지사에게 알려주셨던 정월대보름 노래를 부르며

이웃을 찾아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기차놀이를 하며 정월대보름 노래를 부르고 경비실까지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놀이에 신난 아이들은 하나 둘 고무줄 기차에 탑승했습니다.

노래를 알려주니 따라불렀습니다.

 

어덜싸~ 더리덜렁~”

이 집에는 복도 많다~”

 

사회복지사가 선창하면 아이들이 따라 부르며 기차는 출발했습니다.

지금의 어른들이 친구들과 뛰어 놀던 그 때 그 시절처럼 정다운 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그렇게 고무줄 기차를 타고 경비실로 향했습니다.

 

어덜싸~ 더리덜렁~ 이 집에는 복도 많다~! 정월대보름 전통 노래와 함께하는 2022 기차놀이

노래를 부르며 오는 아이들을 보고 어떻게 아셨는지

경비원 할아버지는 난로를 켜주시고 경비실 쇼파를 내어주셨습니다.

부럼을 선물하며 정월대보름에는 호두를 깨야하는 거라고 부럼 깨기도 도와주셨습니다.

아이들이 한명 씩 돌아가며 호두를 집으면 경비원 할아버지께서 도구를 사용하여 대신 깨주셨습니다.

호두를 깨며 한해 건강하게 나라고 덕담해주셨습니다.

동네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며 복을 얻으러 오고

이웃 어른의 도움을 받아 부럼을 깨고

덕담을 듣는 모습이 참 정겨웠습니다.

 

경비원 할아버지가 틀어주신 따뜻한 난로와 부럼깨기

정월대보름이 원래 제일 큰 명절 중 하나였다는 이웃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이제야 실감되었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동네 이웃들이 모두 나와 어울려 노는 동네잔치이기에 더욱 그러했을 겁니다.

 

그 뒤로 경비실은 아이들의 사랑방이 되었습니다.

신나게 놀다가 추우면 몸을 녹이러 경비실로 들어갔습니다.

추위를 더욱 건강하게 이기며 놀았습니다.

부럼까지 깬 뒤 했던 마지막 술래잡기는 최고로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술래잡기를 하는 동안 사회복지사는

이웃들에게 받은 부럼을 아이들이 나눠가져갈 수 있게 포장했습니다.

술래잡기를 하던 아이들이 슬금슬금 다가와 포장을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포장한 이웃들이 주신 부럼, 잔치 끝에 다 같이 나눠가져갑니다.

한참을 놀다가 해가 저물어 갈 즈음, 하나 둘 아이들이 다시 흩어졌습니다.

이만 저녁 먹으러 들어오라는 부모님,

늦었으니 들어가야 한다는 친구 등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함께 나눈 부럼을 놀러온 친구들에게 다시 선물하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아이들은 다음에 또 같이 만나서 놀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몸을 녹이기 위해 경비실에 앉아있으면서

아이들이 잔치에 참여하고 느낀 생각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잔치에 참여하고 이웃들과 친해진 것 같은지 어땠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이런 관계망 사업에 처음 참여해본 하준이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 오늘 만난 이웃들이랑 더 친해진 거 같아요.

이렇게 참여해보고 나니까 복지관에도 가보고 싶어요.

다음번에 가볼게요.

저도 나은이 누나처럼 이렇게 잔치 해볼 수 있을 거 같아요.”

 

하준이의 답변이 이번 잔치가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모두 들려준 듯 했습니다.

복지관이라는 곳은 무엇 하는 곳일지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처음 참여한 아이도 느낄 정도로 이웃들과의 관계를 살리고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나은이가 잔치를 얼마나 깊게 이해하고 준비했는지 느껴졌습니다.

 

율하는 정말 재미있었지만 잔치인데 코로나때문데 음식을 못 먹으니까 아쉬웠다고

잔치 모습을 되새기기도 했습니다.

주호는 놀이를 하며 이웃을 찾아간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습니다.

 

재미있었어요. 어덜싸 더리덜렁 하면서 다닌 기차놀이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복지관 관계망 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주호는 잔치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도

이번 잔치의 여운을 길게 가졌습니다.

그 여운이 주호에게는 큰 울림이 되어

본인이 주도적으로 다시 이웃들에게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주호에게도 잔치를 해보겠냐고 제안하니 정말 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나은이의 잔치가 울림이 되어 다음 잔치를 이끌어 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이, 아이들이 주고받는 건강한 에너지가 멋집니다.

 

그렇게 정월대보름 날 6통에는 정겨운 놀이 소리와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어른들의 사랑 속에서 아이들은 신나는 정월대보름을 보냈습니다.

잔치를 함께 준비해준 나은이에게,

나은이의 잔치를 함께해준 모든 이웃, 친구들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잔치 모습을 잘 담을 수 있도록 함께하며 도와준 이예지 선생님 고맙습니다.

 

경비원 할아버지가 찍어주신 잔치 사진

 

평가 | 나은이와 영상통화로 하는 잔치 평가

잔치 이후 코로나19가 심하게 확산되며

사회복지사는 재택근무, 나은이는 집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잔치 감사인사와 평가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해보니

전화통화로 평가 인터뷰를 진행해보아야겠다 싶었습니다.

나은 어머니에게 여쭤보니 통화로는 충분히 이야기 나눌 수 있겠다고 응원해주셨습니다.

 

일정을 잡아 나은이에게 전화걸었습니다.

잔치 이후 나은이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있었다고 설명하고

직접 얼굴보고 물어보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전했습니다.

나은이가 아쉬운 대로 영상통화로 직접 얼굴을 보며 이야기하자고 먼저 제안했습니다.

영상통화로 나은이와 얼굴보고 마주 앉아 잔치 평가 했습니다.

 

잔치 평가 질문과 답변
1. 사회복지사가 잔치 제안했을 때 어떠셨어요?
노는 건데 당연히 좋았죠. 재밌죠.”

2. 직접 준비해서 잔치해보시니 어떠세요?
제대로 준비했는데도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애들이랑 재밌게 노는 거니까요. 노는 게 좋거든요. 같이 잔치 했던 친구들도 재미있었대요. 다음에 또 하고 싶으면 말하라고 했어요. 다음에 또 복지관이랑 재밌는 활동 할 때 알려주기로 했어요.”

3. 잔치 후에 뭐가 달라지셨나요? 잔치 하면서 더 친해지거나 새롭게 알게 된 이웃이 있나요?
딱히 달라진 건 없고 그냥 재미있었어요. 다 원래 알고 친하던 이웃들이라서 이번 기회에 서로 인사하고 재밌게 놀았어요. , 김 씨 할아버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됐어요!”

4. 우리 동네에서 이렇게 꾸준히 이웃과 나누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이웃과 더 친해질 것 같아요.”

5. 다음에도 잔치에 참여할 마음이 있으신가요?
! 당연하죠!”

6. 다음에 잔치 나눔 이웃으로 추천해주실 만한 사람이 있나요?
제 친구 사랑이요! 하면 잘할 거 같은데 이번에 하려다가 같이 못해서 아쉬웠어요. 아 이번에 잔치에 놀러온 제 사촌 동생들도요. 이번에 저랑 같이 했으니까 다음번에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잔치가 나은이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준비가 하나도 힘들지 않을 정도로 즐거운 일이었고

잔치로 하여금 친구, 이웃들과 신나게 어울릴 수 있는 일이었다고 했습니다.

기존에 알던 이웃들과 더 친해지고 김 씨 할아버지를 새로 알게 되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잔치에 참여했던 친구, 이웃들에게도 간단하게 소감을 물어보니 이렇게 답했습니다.

 

잔치 평가 질문과 답변
1. 잔치로 가까워진 이웃이 있나요? (잔치에 참여한 이웃들과 이전보다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나요?)
율하, 하준 :. 잔치에서 만난 이웃들이랑 더 친해진 거 같아요.”

2. 아이들이 연 잔치에 참여해보시니 어떠셨나요?
김 씨 할아버지 :좋았죠. 평소에는 집이 적막한데 아이들이 왔다 갔다 시끌벅적하니 좋았어요.”

3. 이런 잔치를 하면 이웃 관계에 도움이 될까요?
원종호 통장님 :서로 소통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지요. 저도 앞으로 동네에서 이번 잔치 아이들 만나면 인사 할게요.”
김 씨 할아버지 :서로 소통하니 당연히 도움 되죠. 나 같은 어르신들은 평소에 할 일도 없고 어울릴 기회가 없는데 이렇게 일이 생기면 좋죠."

4. 다음엔 직접 잔치에 나눔 주민으로 참여해보실 수 있을까요?
하준 :. 저도 나은이 누나처럼 이렇게 잔치 해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주호 :. 저도 해볼래요.”
김 씨 할아버지 :좋아요. 제가 좋은 기회 있으면 잔치 하자고 연락드릴게요. 선생님도 좋은 기회 있으면 계속 연락 줘요.”

 

나은이의 잔치가 친구들, 이웃들에게도 큰 용기를 주고 이웃과 나눔을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나은이가 추천한 친구들을 포함하여 나은이의 6통 정월대보름 잔치 이후로

나도 잔치 해볼 수 있겠다고 다음을 기약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나은이가 먼저 용기내서 뜻 깊고 풍성하게 잔치를 이룬 덕분입니다.

6통이 앞으로 얼마나 더 시끌벅적 정다워질지 기대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은이와 함께하며 재미있었고 고마웠던 마음을 담아 감사 인사했습니다.

이번 잔치는 나은이와 함께 했기에 이렇게 6통에 많은 이웃들과 만나고 정답게 이룰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노래를 부르며 이웃들을 만나러 다닐 때는

정말 영화 속에 나오는 정겨운 동네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영상통화 상으로 준비했던 편지를 띄우고 나은이에게 읽어주었습니다.

다음에 만날 때 직접 전해주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나은이와 6통 정월대보름 잔치를 근사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정월대보름 잔치가 밑거름이 되어 방화2동에 인정이 넘치는 즐거운 잔치와 일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나은이와 영상통화로 잔치 평가하는 모습 / 나은이에게 전한 감사인사 편지 모습

임순애 어르신에게 배운 정월대보름에 이웃집을 방문할 때 부르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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