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안녕!]곁에있기2팀 1+1 추석 인사캠페인 이야기_7통 편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1. 10. 8. 18:36
(글쓴이 : 이예지 사회복지사)
준비하는 마음
맛있는 음식을 다 함께 만들어, 나눠 먹는 재미가 있는 민족 대명절 추석입니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 19로, 함께 음식을 만들지 못하니 나눔의 장을 열어보고자 합니다.
통장님을 통해 복지관에서 살펴보면 좋을 이웃 또는 송편과 전 등 추석 음식 나눌 이웃을 추천받습니다.
그 이웃에게 추석 선물 두 세트를 드리며, 다른 이웃에게도 나누길 권유합니다.
그 과정에서 사회복지사가 동행하기도, 거동이 불편하시다면 심부름꾼 노릇 하기도 합니다.
추석이라는 구실로 앞집 옆집 이웃에게 인사할 수 있고, 음식을 나눌 수 있습니다.
각 통장님께서도 추석 덕담 나누는 인사캠페인 방법을 이해하시고 고개를 끄덕여주셨습니다.
그렇게 추석 잔치로 인사드린 가구 중 인사캠페인으로 다시 한번 찾아뵌
이 씨 아저씨, 최 씨 어르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7통 1+1 추석 인사캠페인 이야기
7통장 님께서 함께 인사캠페인 하면 좋을 이웃을 떠올려주셨습니다.
“이 아저씨와 함께 편지 쓰고 해봐요. 친절하게 잘 대해 주실 거야.”
이 씨 아저씨와 함께 편지 쓰고 나누기 위해 제안하였습니다.
“추석 인사하며 전이랑 송편 나누고 싶은 이웃 있으세요?”
“그럼요. 많죠.”
“그럼 편지 쓰고 전과 송편 나누는 것을 조금 도와드려도 괜찮을까?”
“네. 들어오세요.”
이 씨 아저씨는 집에 사회복지사를 초대해주시며 반가워하셨습니다.
“방화11복지관, 잘 알죠.
저번에 선풍기도 받았는데 남자 선생님이 선풍기 사용 방법도 친절하게 잘 알려주셨어요.
더운 여름 너무 잘 보냈다고 감사 인사하고 싶었어요.
더운 여름 덕분에 잘 지냈습니다.”
안부 인사를 나눈 뒤, 추석 인사하며 추석 음식 나누고 싶은 사람이 누구인지 여쭤봤습니다.
“추석 때 인사 나누고 싶은 사람 많죠.
그 중에서도 제 친구요.
제 친구들이 지금 일도 못 하고 놀고 있으니 추석 때도 집에 혼자 있는 친구들 많을 텐데.
요즘 그 친구들도 못 본 지 오래됐는데 추석 인사하면서 송편 좀 주면 좋겠네요.”
당장은 개인적으로 볼 일이 있으셔서 나가봐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편지를 함께 쓰며 추석 음식을 구실로 인사하는 중요성을 알아주셨습니다.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이 씨 아저씨 옆집에 최 씨 어르신께도 추석 인사캠페인을 제안드렸습니다.
이예지 선생님과 바로 옆집에 한 명씩 들어가 도왔습니다.
최 씨 어르신은 설명을 들으시고는 곧바로 집주인을 떠올리셨습니다.
최 씨 어르신을 항상 잘 살펴주시고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어
이번 기회에 고맙다고 인사 전하고 싶다 하셨습니다.
편지 쓰는 것을 도와달라고 하셔서 거들어드릴 수 있었습니다.
최 씨 어르신 댁에 들어가 편지 준비를 도와드렸습니다.
손이 떨리신다기에 하고 싶은 말을 이야기 해주시면 사회복지사가 편지를 대신 적어드렸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로 마음 전할 수 있겠다고 고맙다고 인사해주셨습니다.
다음 집으로 향하기 위해 나오는 길,
최 씨 어르신도 함께 나와 윗 층에 있는 주인집으로 향하셨습니다.
당신께서 잘 전달하시겠다고 하시며 손 흔들어 주셨습니다.
통장님들과 함께 4통, 7통에서도 재미나게 1+1 추석 인사캠페인이 이루어졌습니다.
각자 당신의 방식으로 편지를 준비하시도록 도왔고 이웃에게 마음을 전하시기로 하셨습니다.
추석 인사캠페인을 구실로 참여하신 분들이 이웃에게 인사 전하고
좋은 관계로 계속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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