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8월 두 번째 동네 똑똑_곁에있기2팀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1. 9. 13. 09:00
앞선 글 : 곁에있기2팀 8월 첫 번째 동네 똑똑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곁에있기2팀 8월 두 번째 동네 똑똑
8월 동네 똑똑으로 방화2동에서 고시원과 숙박업을 하는 곳에 한차례 홍보 다녀왔습니다.
8월 첫 번째 동네 똑똑 때 둘러본 곳은 오피스텔 위주의 1인 가구 밀집 지역이 많았습니다.
고시원 지도에서도 일부에 해당하는 곳만 둘러보았습니다.
올해 고립가구를 찾고 지원하려면 좀 더 빠른 시일 안에 더 많이 지역을 둘러보고
똑똑 사업을 알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8월에 한 번 더 나가보자고 이야기되어 이번엔 안 가본 지역 위주로 다시 둘러보았습니다.
앞서 방문한 2곳은 1인 가구 원룸, 오피스텔이었습니다.
관리사무소가 있는 곳이 아니라 직접 홍보하진 못했지만
복지관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3통장님 가게 근처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3통장님께 인사드리며 지역 특성을 여쭤볼 수 있었습니다.
3통장님께서는 통장님이 자주 마주치는 어르신을 만나보면 좋겠다고 알려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그 어르신은 다른 통이고 전화번호도 모르다보니 그쪽을 지나가다가 만나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알려주신 길로 찾아가봤으나 어르신을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 해당지역 통장님께 여쭤보고 함께 나와 보아야겠습니다.
갑자기 찾아뵈었음에도 반갑게 맞아주시고 지역 특성과 만나보면 좋은 분을 떠올려주신 3통장님께 감사합니다.
동네 똑똑을 다니다가 제 작년에 복지관에서 어르신 일자리를 하셨던 우씨 어르신도 만났습니다.
작년부터 일자리를 안 하시며 뵐 기회가 없었는데 전화번호도 바뀌시어 연락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안보이셨는데 이번 동네 똑똑에서 리어카를 끌고 가시는 어르신을 보고 달려가 인사드렸습니다.
반갑게 인사해주시며 복지관소식을 궁금해 하셨습니다.
이후에 우씨 어르신을 다시 한 번 만나 뵙고 이야기 나누고 싶었습니다.
어르신께 똑똑 홍보지를 드리며 사업을 설명하고 다음에 꼭 다시 뵙기로 했습니다.
다음으로 시장 한쪽에 위치한 G여관에 방문했습니다.
방화2동 주민센터에서도 만나보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주셨던 오래된 여관이었습니다.
여관 앞 안내문에 적힌 사장님 번호로 전화하여 복지관 똑똑 사업을 소개하고 만나 뵙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장님께서는 감사하게도 한달음에 시간 내어 와주셨습니다.
여관 앞에 앉아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G여관은 방화2동에 자리한지 50년이 넘었고 사장님께서는 25년 넘게 운영하셨다고 하셨습니다.
더불어 G여관에는 중년 남성 장기투숙자가 많다고 하셨습니다.
사장님께서 각 방에 머무는 이웃들을 자주 들여다보고 음식을 나누며 정답게 살펴주시고 계셨습니다.
복지관에서 모두 한번 씩 만나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장님께서도 복지관에서 만나서 투숙객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투숙객들이 보다 더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길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사장님께서 투숙객 분들에게 의사를 물어보고 연락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사장님과 이야기 중 관심을 보이시는 시장 상인에게도 똑똑 사업을 홍보하고
필요한 분이 있을 시 연락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사장님의 소개로 정 씨 아저씨도 만나 뵈었습니다.
정씨 아저씨는 이전에 G여관에서 오래 머물다가 최근에는 방화동에 집을 얻어 지내게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사장님이 키우시는 골목대장 강아지가 정 씨 아저씨를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G여관에 머물 당시 사장님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고 가족 같은 관계가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이사 간 뒤로도 사장님과는 자주 연락하며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다음에 정씨 아저씨께 연락드리고 따로 만나 뵈어 보기로 했습니다.
사장님 덕분에 정씨 아저씨에게도 미리 인사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웃을 위해 진심을 다하시는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시간 내어 이야기 들려주시고 정씨아저씨를 소개해주신 사장님께 감사합니다.
G여관 사장님 도움으로 많은 주민들을 만나 고립가구를 찾고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8월에 2번의 동네 똑똑을 다녀왔지만 아직 가지 못한 지역의 1인 가구 거주지도 있습니다.
9월에도 잘 다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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