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안녕!] 이웃과 봄 인사해요. 12통 인사캠페인 진행2

 

오늘은 이웃과 봄 인사해요 캠페인

붙임쪽지판을 점검하기로 한 날입니다.

이웃분들이 어떤 인사를 전해주셨는지

궁금함을 가득 안고 이정이와 정연이,

원종배 선생님과 함께 아파트로 향했습니다.

 

관리사무소에 들려 소장님께 인사한 후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았습니다.

 

아파트를 향해 가는 길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어떤 이야기들로 가득할지

다들 궁금해하고 설레어했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다들 '와~'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웃분들에게 봄 인사

전해주셨습니다. 

이웃과 봄인사해요 인사캠페인에 참여해주신 이웃분들 인사 1
이웃과 봄인사해요 인사캠페인에 참여해주신 이웃분들 인사 2
이웃과 봄인사해요 인사캠페인에 참여해주신 이웃분들 인사 3
이웃과 봄인사해요 인사캠페인에 참여해주신 이웃분들 인사 4

 

붙임쪽지를 다 쓴 곳에는 새롭게 붙임쪽지를

붙이기도 하고 볼펜이 떨어진 곳은

새롭게 보수했습니다.

 

새롭게 종이를 붙이는 중
넷이 함께~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러 다니는 길이

참 즐거웠습니다.

 

"선생님. 원종배 선생님은

비 닮은 것 같아요. 깡 만든 비요."

 

"선생님은 고양이가 좋아요?

강아지가 좋아요?"

 

"저 곁에있기팀 선생님들 이름 다 

외울 수 있어요."

 

쉴 새 없이 재잘재잘 이야기했습니다.

덕분에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재미있게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아파트를 다 둘러보고 난 후 오늘 어땠는지

잠깐 이야기 나눴습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썼는지 보러 다니니깐

재미있었어요."

 

"사람들이 관심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적어주니 좋아요."

 

"작년 5월엔 직원들끼리만 했었는데

이렇게 아이들과 같이 하니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네요."

 


 

활동이 다 끝난 후 헤어짐이 아쉬웠는지

이정이가 더 놀고 싶다고 제안했습니다.

 

뛰어 놀 체력은 안되니 이정이에게

오늘 활동한 일을 그림으로 그리거나

글로 써보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했습니다.

이정이와 정연이가 좋다고 하여

복지관으로 향했습니다.

 

복지관에 도착해서 정연이는 넷이 찍은

사진을 보고 그림으로 남겼고

이정이는 활동 중에 기억에 남는 일을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선생님. 제가 들고 있는 건

볼펜이고요. 원종배 선생님이

들고 있는 건 메모지를 그린 거예요."

 

이정이가 직접 그린 그림과 오늘의 한줄평!

 

정연이가 네명이 찍은 사진을 보고 그린 그림과 오늘의 한줄평!
(좌) 권민지, (우) 원종배

 

아이들의 그림실력이 놀라웠습니다.

사무실에 와서 아는 선생님들께

본인이 그린 그림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이정이와 정연이에 대해 

조금씩 알아갑니다. 

아이들의 긍정적인 기운과 생각이 

이번 봄 인사캠페인 준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잘 드러났습니다. 이런 기운이

이웃분들께도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과는 이틀 뒤에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웃분들이 더 많은 인사 적어주시고

엘리베이터에서 붙임쪽지 보시면서

잠시라도 얼굴에 미소가 번지며 옆에 있는

이웃에게 인사를 건네시길 소망해봅니다.

 

- 글쓴이 : 곁에있기2팀 권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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