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공항동 설 잔치 준비(보육반장님 두 번째 만남)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1. 2. 3. 19:19
(글쓴이 : 정해웅 사회복지사)
풀꽃향기 주민자치 모임에서 준비해주신 떡국 떡이 복지관에 도착했습니다.
함께 잔치를 준비해주시는 보육반장님께 신이 난 목소리로 연락드렸습니다.
보육반장님도 기다리셨는지 공항동 주민 7가정과 함께 온라인 설 잔치를 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주민들과 활동 날짜까지 상의해봤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2월 4일 오전으로 활동을 제안해주셨습니다.
주민의 잔치로 생각하시고 먼저 제안하고 참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구체적인 잔치 준비를 위해 공항동 보육반장님을 다시 만났습니다.
떡국 떡은 직접 보관해서 소분하고 참여가정에게 배분해주시는 것까지 해준다고 하셨습니다.
“떡이 생각보다 많아서 가족하고 먹고, 이웃분들께도 나눠 드리면 좋겠어요.”
떡국을 가까운 가족, 이웃과 함께 나누면 좋겠다는 말.
주민께서 설 잔치의 의미를 잘 파악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화상회의 잔치로 참여하는 가정은 7가정이지만,
이웃에게 나누면서, 고마운 사람에게 나누면서,
친해지고 싶은 옆집에 나누면서 설 잔치는 14가정 이상이 될 거라는 설레는 상상을 해봅니다.
떡국을 알려주는 선생님 역할과 진행은 보육반장님이 해준다고 하셨습니다.
떡 외에 필요한 재료를 준비하는 것도 지역주민 스스로가 합니다.
주민 잔치의 의도를 알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보육반장님께서 사회복지사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화상회의 참여 주민들이 모이시면,
설 잔치의 의도만 설명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외 요리에 필요한 재료 안내부터 초대, 진행 모두 보육반장님과 주민이 합니다.
사회복지사가 함께했으면 하는 일에 제안을 해주시고,
주민이 할 수 있는 부분은 스스로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더 소박하지만 설 잔치가 온전히 지역주민의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만드시고, 활동 의미만 한 번 더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제가 주민들께 설 잔치 의도를 설명하긴 했는데, 복지사님이 한 번 더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설 잔치를 함께하는 주민분들을 모집하면서 설 잔치 의도를 설명해주시고,
함께할 수 있는 공항동 주민이 있어 든든한 마음입니다.
각자의 가정에서 사랑을 나누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공항동 설 잔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복지사도 잔치의 참여자로 떡국 재료를 준비합니다.
사회복지사가 참여자 입장으로 잔치에 함께해서 더 신이 납니다.
당일이 기다려집니다.
재밌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공항동 보육반장님, 주민의 잔치로 주인 되어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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