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생활복지운동] 방신서광아파트 경로당 다녀왔어요

무더위 생활복지운동으로 방신서광아파트 경로당 다녀왔습니다. 

 

박경록 경로당 회장님께서 곁에있기 팀 사회복지사들을 맞아주셨습니다. 

아늑하고 넓은 공간에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을 테지만 코로나 때문에 쓸쓸합니다. 

 

 

달콤한 커피 한잔씩 대접받았습니다. 

근사한 소파에 앉아 회장님 이야기 들었습니다. 

 

회장님은 옛날에 공항에 다니셨다고 합니다. 

88올림픽 있을때에 김포공항 모습 알려주셨습니다. 

93년에 인천 공항이 생기면서 마지못해 넘어간 직원들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그 땐 인천 공항이 그렇게 멋지게 클 줄 몰랐다면서 많은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공항을 무척 자랑스러워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산림청에서 일한 얘기도 들려주셨습니다. 

 

"예전에 선생님들이 태어나기도 전에는요,

산에 나무가 많이 없었어요.

그래서 내가 산림청에 있을 때만 해도 나무를 정말 많이 심었답니다.

나는 경북쪽을 맡아서 그 쪽 지리에 훤해요.

호남사람은 영남을, 영남사람은 호남을 맡아야 일 제대로 한다고 그래서 그렇게 배정됐지요." 

 

회장님의 고향은 나비축제로 유명한 함평이라고 하십니다. 

 

회장님의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인사드리러 갔을 뿐인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시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무더위 생활복지운동 소개하였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밖에 잘 못나가시는 어르신들 걱정하십니다. 

회원 어르신 동호수를 다 알고 계시니 직접 전달하겠다 말씀하셨습니다. 

 

"왜 우리가 이제야 알았을까요?" 

친구야 놀자로 아이들이 놀러와도 좋다고 말씀해주시며 늦은 인연을 아쉬워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돕는 회장님 덕분에 방신서광 아파트 어르신들은 무더운 여름 조금이나마 

선선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글쓴이 : 정한별 사회복지사 

댓글(1)

  • 권민지
    2020.08.03 16:35

    경로당 어르신들을 만나다 보면
    이전에 미처알지 못했던
    동네의 모습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어 좋은 것 같아요.
    살아있는 마을의 역사이신 분들이
    동네에 계셔서 참 든든합니다.

    이번 무더위 생활복지운동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복지관의
    여러 사업과의 인연도
    시작되길 소망해봅니다.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