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잔치] 이웃기웃잔치 전날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이웃기웃잔치 도와주실만한 분을

찾다가 지난 송편기술나눔 때

만났던 심원섭 님께 연락드렸습니다.

재료도 함께 부탁드렸습니다.

 

"지난 송편기술나눔 때와 같이

음식 나눠 먹으며 주민들과 만나는 자리

마련하려고 하는데 도와주실 수 있으세요?"

 

"그럼. 도와야지. 언젠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일시를 설명드리고 어르신께 한 가지

더 부탁드릴 게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습니다.

 

송편기술나눔 때 주민들이

모아주신 설탕, 쌀로 송편잔치 잘 

마칠 수 있었다 설명드렸습니다.

이번에도 주민들이

보태주시는 재료와 도서관 대표님과

사모님께서 준비하실 예정이시고

참여하시는 분들께 가져오실만한

재료 부탁드리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어떤 재료가 필요한지 물어보셨습니다.

부침개와 팝콘을 준비할 예정이라

부침개에 들어갈 재료 중에 제일 

부담되지 않는 밀가루를 부탁드렸습니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잔치 전날 받으러 

가겠다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어르신 손에는 밀가루와 대파, 계란 한 판이

들려있었습니다.

 

"어르신 이건 뭐예요?"

"부침개 만들 때 파 랑 계란이 많이

들어가야 맛이 나요. 재료에 보태면 좋을 것 같아

같이 구입했어요."

 

심원섭 어르신

 

심원섭 어르신 고맙습니다. 

오셔서 도와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재료까지 풍성하게 보태주시니 더욱 고맙습니다.

잔치 오시는 분들에게 드릴 부침개에서

정이 가득한 냄새 풍길 것 같습니다.

 

이 순간 놓치고 싶지 않아 어르신께

사진 한 장 같이 찍을 수 있는지 부탁드렸습니다.

잘 준비하라며 내일 보자고 인사하셨습니다.

아침에 다른 봉사로 노인복지관을 들렀다 가니

10시부터 도와주긴 어렵고 12시에 갈 수 있다

하셨습니다.

그것만 해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김재옥 님께 전화드렸습니다.

김재옥 님께서는 작년 어버이날 전 잔치 때

지역 어르신께 부침개 부쳐 대접했던 분이십니다.

송편 기술 나눔 잔치 때는 쌀 보태주셨습니다.

오셔서 송편 빚기와 손님맞이를 도와주셨습니다.

 

항상 복지관 하는 일에 뜻 함께 해주시기에

이번에도 김재옥 님이 떠올랐습니다.

김재옥 님께 이웃기웃잔치 설명해드렸습니다.

우리작은도서관 개관식과 더불어 같이 하는

잔치이며 도서관 대표님께서 주로 진행을

맡을 계획이라 말씀드렸습니다.  

 

김재옥 님께선 현금으로 후원을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물건을 사주실 수 없는지 여쭤봤습니다.

그런데 주로 준비하시는 분이 계획해서

재료를 사야 좋지 않겠냐 이야기하셨습니다.

그 말도 맞는 것 같아 의논해보고

연락드리겠다 말씀드렸습니다.

 

한수현 팀장님께 고민을 말씀드렸습니다.

준비하는 상황을 봤을 땐 재료를 구입해서

주시는 것보단 준비하면서 필요한 재료를

사는 게 더 맞을 것 같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금을 주고받는 것을 어떻게 하면

주시는 분과 받는 분에게 의미가 있을까

고민된다 말씀드렸습니다.

 

팀장님께서는 김재옥 님께서 복지관에 후원을

하고 싶다기보다 지역주민으로서

개관식과 잔치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보태고 싶은 마음이 크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음식을 주로 준비해주시기로

하신 사모님과 연결해서 직접 만나

전달하실 수 있게 하면 어떻겠는지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 방법까진 생각하지 못했는데

사회복지사를 거치지 않고 전달하는 사람,

받는 사람이 도움받고 고마운 마음 직접 전하는 게

더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함께 복지관에서 사회사업하는데

의미 찾게 도와주시는 한수현 팀장님 고맙습니다. 

 

도서관 대표님, 사모님께 연락드려

개관식과 잔치에 현금으로 후원해주시겠다는

분이 계신데 그 분과 직접 통화해보시면

좋겠다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직접

감사 인사 나누시면 좋겠다고도 전달했습니다.

 

김재옥 님께도 대표님과 사모님께서

직접 연락 주실 것 같다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한 마음 직접 전하고 싶어

하신다 전달했습니다.

 

"사모님과 만나기로 했어요.

걱정 말아요. 복지사님 고마워요."

 

 

급히 가시는 장경현 어르신

 

이웃기웃사업 핸드폰 활동으로

만난 장경현 어르신.

어르신께도 부탁드렸습니다. 

송편기술나눔 잔치 때부터 

함께하는 우리교회 목사님, 사모님과

관계가 있으셨습니다.

 

"내가 밀가루 정도 못살까"

 

항상 고마운 마음이 있으니

본인도 보태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잘됐다 하셨습니다.

 

밀가루를 직접 구입할 테니

저에게 사모님께 전달해달라 하셨습니다.

어르신께서는 아침 일찍 일정이 있어서

만날 시간이 빠듯했지만

몇 분 정도 인사할 정도는 되신다 하셨습미다
밀가루 전달해 주시고는

어르신께서 다급하게 일 보러 가셨습니다.

 

11월에 알게 된 중국어 기술 알려주실

김송자 어머님께도 연락드렸습니다.

이웃기웃잔치 설명드리며 도와주실 수

있는지 여쭤봤습니다. 어머님께서는

가능하시다며 시간 물으셨고

당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만 도와주실 수 

있다 하셨습니다. 

개관식과 잔치가 시작되면

어머님께서는 일하러 가셔야 하는 상황이십니다.

사모님께 이런 상황임을 전달해 놓기로 했습니다.

 

도와주시겠다 이야기해주신 김송자 님 고맙습니다.

 

 

지역주민분들께서 보태주신 재료

 

심원섭 어르신, 김재옥 님, 장경현 어르신,

김송자 님 고맙습니다.

 

준비를 위해 부침개, 팝콘 재료 구입하러

가주신 최진아 사모님 고맙습니다.

 

개관식과 잔치에 필요한 도구를 준비해주신

김영경 대표님 고맙습니다.

 

공항동 지역에는 이웃과 어울리는 일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올 한 해 도움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주민들과 함께할 거리들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댓글(1)

  • 양원석
    2019.12.15 04:39

    감동적이에요.
    비치는 햇살이 마치 앞으로 더욱 빛날 공항동 같아요.
    나누시고 참여하시는 공항동 주민분들 마음 하나하나 느껴져요.
    더불어 지혜 나누어주신 한수현 선생님 감사해요.